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배)수용이가 잘 해줬다”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01-25 08: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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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산/이재승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적지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24일(목)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83-66으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최근 연승과 함께 이번 시즌 KT 상대 4연승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여러 선수들이 고루 활약했다. 라건아가 39점 17리바운드 2어시스트, 섀넌 쇼터가 14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박경상이 12점 3리바운드, 문태종이 10점 7리바운드, 함지훈이 6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주축들이 모두 제 몫을 해낸 가운데 배수용도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내내 앞서 나갔다.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은 현대모비스는 이날 단 한 번의 동점과 역전을 내주지 않으면서 완승을 거뒀다. 2쿼터에 잠깐 위기가 오나 했지만, 이내 달아났다. 3쿼터에는 라건아와 쇼터가 22점을 합작하면서 KT를 따돌렸다. 라건아는 3쿼터에 골밑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경기 후 현대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수비가 상대 맥을 끊었다”면서 “랜드리를 포스트로 들어가게 했다. 2점 싸움으로 가면 우리가 유리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KT에서는 이날 김민욱이 나서지 못한 가운데 김현민도 경기 초반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정제가 나섰지만, 현대모비스의 높이에 맞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리바운드를 압도하면서 우위를 점했다. 유 감독도 “제공권 싸움에서 우리가 잘 됐다”고 운을 떼며 “상대가 우리보다 골밑이 약하다”면서 보드 장악에서 유리했던 것이 승전보를 울리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오늘 (배)수용이가 여러 가지로 잘 해줬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이라 클라크의 기용에 대해서는 “몸이 안 됐다. 1년 반을 쉬었다. 그래도 전화하면 몸이 다 되어 있다고 하더라”면서 웃었다. 2쿼터에 라건아의 연이은 반칙이 나오면서 어쩔 수 없이 현대모비스는 클라크를 투입해야 했다. 클라크는 이날 1리바운드를 보태는데 그쳤다. 클라크는 이날 코트를 밟으면서 종전 문태종이 갖고 있는 리그 최고령 선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대모비스는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1월에 다소 고전했다. 유 감독은 “4라운드에 고전했다”고 말하면서 “부상 때문이다. 한 번에 세 명이 나가 버렸다”면서 부상 선수들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로테이션에 힘을 보태야 하는 양동근, 이대성, 이종현이 모두 부상을 당하면서 전열에서 이탈했다. 특히나 이대성과 이종현은 부상 전까지 주전으로 나섰다.


유 감독은 “부상선수들 회복해서 빨리 돌아오는 것 밖에 없다. 우리가 공격으로 이길 순 없고, 수비로 이겨야 한다. 상대 맞춤으로 수비가 잘 되면 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비록 부상자들로 인해 공백이 예상되지만, 이들 외에도 현대모비스에는 이들의 자리를 채워줄 선수들이 많다. 이들이 있어 현대모비스가 흔들릴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_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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