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하게 빛난 ‘공수겸장’ 윤호영 “현대모비스말고 해볼 만 해”

이성민 / 기사승인 : 2019-01-24 22: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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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원주/이성민 기자] 윤호영이 활짝 웃었다.


원주 DB는 24일(목)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96-79로 승리했다.


윤호영의 공수 맹활약이 빛났다. 스타팅 멤버로 코트에 나선 윤호영은 22분 11초의 출전 시간동안 11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4블록슛을 기록, 승리 최전방에 섰다.


경기 후 윤호영은 “시즌 전에는 그냥 막연하게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있었다면, 이제는 ‘진짜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 현대모비스 말고는 다 해볼 만 한 것 같다. 경기 당일 컨디션이나 턴오버에 의해 질 수는 있지만, 기량이 부족해서 질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윤호영의 플레이 중 백미는 레이션 테리 수비였다. 전반전에만 테리를 상대로 4개의 블록슛을 해냈다. 윤호영은 이에 대해 “예전에는 수비가 워낙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었기 때문에 배우는 게 많았다. 지난 시즌에도 (김)주성이형과 서로 헬프를 해주는 사이였다. 이제는 예전 멤버들 중에 내가 마지막으로 남았다. 지금은 누가 조금이라도 헬프를 와주면 고맙다.”고 말했다.


팀의 기둥인 윤호영은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맡고 있다. 베테랑으로서 많은 도움을 줘야 하는 입장이다.


윤호영은 “윌리엄스는 워낙 묵직하고, 포스터는 여유가 생겼다. 외국인 선수들이 상대 수비가 붙잡고 괴롭힐 때 흥분하지 않고 능청스럽게 대처했으면 한다. 가끔 너무 여유가 있다 보니 볼을 뺏겨서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포스터까지 공을 뺏기면 국내 선수들이 불안해진다. 이 부분만 개선해줬으면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끝으로 그는 “외국인 선수들이 상대가 붙잡고 늘어지는 걸 힘들어한다. 하지만 우리가 도와줄 수는 없는 부분이다. 외국인 선수 두 명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영리하게 극복했으면 좋겠다. 윌리엄스와 포스터를 믿는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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