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최진수 끝내기 3점포' 오리온, SK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 SK 4연패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01-23 2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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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준희 기자] 오리온이 최진수의 극적인 결승포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고양 오리온은 2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최진수(29점 3리바운드), 먼로(15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 한호빈(10점 2어시스트), 시거스(10점 2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77-76으로 승리했다.


SK는 헤인즈(27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선형(18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안영준(1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으나 종료 직전 최진수에게 결승포를 허용하면서 뼈아픈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오리온은 시즌 17승(19패) 째를 올리며 6강 경쟁에 박차를 가했다. SK는 25패(10승) 째를 떠안으며 4연패 늪에 빠졌다.


● 1쿼터 : 고양 오리온 16-17 서울 SK


양 팀 모두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오리온은 최진수의 골밑 득점으로, SK는 헤인즈의 투핸드 덩크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오리온은 박재현과 허일영이 연이어 3점슛을 터뜨리는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반면, SK는 헤인즈가 나홀로 고군분투했다. 헤인즈는 자신이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듯 3점슛과 드라이브인, 포스트업 등 다양한 공격 기술을 뽐내면서 SK의 공격을 이끌었다.


시소게임 양상은 1쿼터 막판까지 이어졌다. SK가 변기훈의 3점슛에 힘입어 리드를 잡는 듯했으나, 오리온이 골밑을 집중 공략하며 얻어낸 자유투를 통해 역전을 만들어냈다. 결국 1점 차로 팽팽한 가운데 1쿼터가 종료됐다.


● 2쿼터 : 고양 오리온 37-45 서울 SK


2쿼터 들어 SK는 송창무-헤인즈 조합의 프런트 코트진을 내세웠다. 이 구성이 성공을 거뒀다. 송창무가 골밑에서 4점을 올렸고, 수비 부담을 덜은 헤인즈가 적극적인 공격으로 점수를 보탰다. 김선형과 안영준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SK는 11점의 리드를 안았다.


오리온은 작전 시간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이후 시거스의 점퍼, 최진수의 3점슛과 바스켓카운트 득점을 묶어 2점 차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SK엔 김선형이 있었다. 김선형은 속공 레이업과 3점슛 등 연속 8점을 올리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헤인즈와 최부경도 레이업으로 힘을 보탰다.


오리온도 분위기를 뺏기지 않기 위해 분전했다. 막판 한호빈과 최진수의 3점슛이 터지면서 오리온은 전반을 8점 차까지 좁힌 채 마무리했다.


● 3쿼터 : 고양 오리온 55-57 서울 SK


후반전 시작과 함께 최진수와 시거스가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점수 차를 좁혔다. 먼로의 베이스라인 점퍼까지 나오면서 다시 2점 차를 만들어냈다.


그러자 SK에선 안영준이 나섰다. 미드레인지 점퍼와 3점슛으로 오리온의 추격을 저지했다. 설상가상으로 오리온은 시거스가 5반칙으로 코트에서 물러나며 변곡점을 맞았다.


하지만 오리온은 흔들리지 않았다. 작전시간 이후 최진수의 베이스라인 점퍼와 박상오의 골밑 득점으로 또 한 번 2점 차 승부를 만들었다. 종료 직전 최진수가 헤인즈의 속공을 블록슛으로 걷어내면서 오리온의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 4쿼터 : 고양 오리온 77-76 서울 SK


오리온의 기세는 4쿼터에도 이어졌다. 김선형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먼로와 최진수, 박상오가 차례로 득점을 올리면서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SK는 최부경의 점퍼와 안영준의 3점슛, 헤인즈의 바스켓카운트 득점으로 반격했고, 오리온은 먼로의 골밑 득점과 허일영의 점퍼, 한호빈의 3점슛이 나오면서 동점으로 향했다.


1분여를 남겨놓은 상황, 오리온은 다시 한 번 한호빈의 3점슛이 터지면서 앞서갔다. 하지만 김선형이 3점슛으로 맞대응하면서 SK는 재역전에 성공했다.


1점 차 박빙의 승부에서 오리온은 최진수의 자유투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종료 5.3초를 남겨놓고 SK에게 속공 찬스를 허용하면서 최부경에게 골밑 득점을 내줬다.


마지막 오리온의 공격, 최진수가 3점 라인 밖에서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그의 손을 떠난 공이 림을 통과하면서 그대로 경기는 종료됐다. 77-76, 오리온이 1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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