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물고 물린 네 팀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오리온과 SK, KCC와 전자랜드가 시즌 네 번째 경기를 치른다. 오리온은 SK를 상대로, 전자랜드는 KCC를 상대로 3전 전승을 챙기고 있다. SK와 KCC는 공교롭게도 리그 3연패까지 몰려있는 상황. 후반기 첫 경기인 만큼 반전이 필요하다. 오리온과 전자랜드는 휴식기 이전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가고자 한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네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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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vs 서울 SK
23일, 오후 7시 30분, 고양체육관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오리온(3승 0패) vs SK(0승 3패)
바스켓(이하 바) : 6강 경쟁이 한창인 오리온과 하위권을 탈출하려는 SK의 맞대결이야. 어디가 이길 것 같아?
코리아(이하 코) : 난 오리온이 이길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오리온이 전반기 막판 분위기가 더 좋았잖아.
바 : 확실히 오리온이 좀 더 우세하긴 하지. SK는 3연패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았잖아. 물론 휴식기동안 새 단신 용병 로프튼이 어느 정도 적응했을지가 변수긴 해.
코 : 오리온도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LG에게 대패를 당하면서 상승세가 한 풀 꺾이긴 했어. 하지만 그 경기는 오리온이 못했다기보다 먼로의 부상 공백이 아쉬웠어.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고 올스타 전에서도 모습을 드러냈으니 이번 경기는 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바 : 용병 싸움이 볼만하겠구나. 오리온 쪽으로 무게가 기울긴 하지만 말야. 전력상으로도 오리온이 유리하지만, 맞대결 전적도 오리온이 모두 휩쓸고 있어. 3전 3승이야.
코 : 세부 기록으로 보면 오리온은 득점과 야투율, 어시스트 등을 압도하고 있어. 하지만 리바운드에서는 큰 차이를 벌리고 있지 못해. 아무래도 먼로의 스타일 때문에 리바운드에서 큰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맞대결 4연승을 달리기 위해서는 먼로뿐 아니라 최진수와 허일영 등 국내 선수의 리바운드 가담도 더 늘어나야 해.
바 : 특히 3점슛에서 경기당 평균 7.3개와 2.7개로 많은 차이를 보여. 두 팀이 리바운드 수치가 비슷함에도 오리온이 평균 득점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는 이유가 바로 3점슛이지. SK가 오리온전에서 승리를 거두려면 김선형, 로프튼, 변기훈 등 외곽 선수들이 터져야 할 것 같아.
코 : 그럼 키 플레이어를 꼽아볼까? 난 오리온에서는 시거스가 중요할 것 같아. 시거스는 1월 들어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어. 게다가 SK전에서는 평균 16.5점을 넣으면서 50%가 넘는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어. SK와의 차이를 벌리기 위해서는 시거스의 득점이 매우 필요해.
또한, SK의 외곽포가 터진다면 이전 3경기와는 다른 양상으로 펼쳐질 수 있으니 시거스가 이 점을 잘 막아줘야 하지. 워낙 외곽 수비가 좋은 선수이기에 본인의 역량만큼만 한다면 충분히 상대 득점을 틀어 막을 수 있을 거야.
바 : 그럼 나는 로프튼을 꼽겠어. 로프튼은 지난 12일 DB전에서 3점슛 4개 포함 18점으로 활약했어. 슈터가 부족한 SK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돼. 거기에 오리온전에서 3점슛이 열세이기 때문에, 로프튼의 활약이 더더욱 필요할 거야. SK의 비밀 병기라고 할 수 있지. 최준용과 안영준 등 포워드 라인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나리오가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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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vs 인천 전자랜드
23일, 오후 7시 30분, 전주실내체육관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KCC(0승 3패) vs 전자랜드(3승 0패)
바 : 극과 극의 성적으로 휴식기를 맞았던 양 팀의 대결이야.
코 : 전자랜드가 4연승, KCC는 3연패였지? 과연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질지 궁금한데.
바 : 전자랜드는 그대로 이어지길 바라겠지? KCC는 반전을 노릴 거고. 브레이크 기간동안 충분히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치열한 경기가 될 것 같아.
코 : KCC는 리그 3연패와 맞대결 3연패를 모두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어. KCC가 이번 시즌 유일하게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이 바로 전자랜드거든. 독을 품고 나오지 않을까 싶네.
바 : 치열한 중위권 전쟁을 펼치고 있는 KCC기 때문에 더욱 전자랜드전 1승이 절실하겠군. 하지만 전자랜드도 안정적인 2위 사수와 함께 1위 현대모비스를 추격하려면 연승을 이어가야 해.
전자랜드가 KCC에 3전 전승을 거두고 있는 이유가 있겠지?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가 잘된 것 같아. KCC의 시즌 평균 득점이 86.1점인데, 전자랜드전에서 76.7점으로 묶여있거든.
코 :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던 KCC구나. 리바운드 열세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겠는데? 전자랜드전에서 37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전자랜드의 42리바운드에 못 미치는 기록이지. 아무래도 장신 용병이 전자랜드는 할로웨이, 로드 등 포스트 장악력이 뛰어난 빅맨인 반면, KCC는 신장이 크지 않은 브라운이기 때문에 높이 싸움에서 밀린 것 같아.
바 : 높이 싸움도 그렇고, 외곽슛도 전자랜드에 뒤지고 있어. KCC는 전자랜드전 경기당 평균 7개를 성공시킨 반면에, 전자랜드는 10.3개의 외곽슛을 기록하고 있지. 결국 높이와 외곽슛 모두 밀리다 보니 KCC가 전자랜드를 상대로 힘쓸 겨를이 없었던 것 같아.
코 : 결국 두 가지 부분에서 열세를 극복해야 하는 KCC가 되겠네. 높이는 하승진과 정희재의 활약이, 외곽은 이정현, 송창용, 김민구가 해줘야 할 것 같아. 특히 대표적인 3&D인 정희재와 송창용이 이정현과 함께 활약해준다면 KCC가 전자랜드전 첫 승을 노릴 만도 하겠지?
바 : 하지만 전자랜드가 지금까지 KCC전 3연승을 달릴 수 있는 이유가 바로 그 선수들을 잘 묶었기 때문이지. 이정현으로부터 파생되는 2대2를 효과적으로 막고, 정효근, 강상재 등 장신 포워드들을 활용해 하승진이나 정희재를 잘 막았어. 이날 역시 기본적인 전략은 변하지 않을 것 같아. 다만 휴식기 이후 오랜만에 갖는 경기이고, 그에 따라 감각적인 부분이 부족하다 보니 예상 외로 경기가 팽팽하게 전개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전자랜드는 역시 해결사 팟츠의 경기력이 중요하겠지. 지난 15일 DB전은 무려 43점을 폭발시키면서 승리를 이끌었어. 이제는 어엿한 전자랜드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어. 국내 선수에서 해결사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은 다소 아쉽지만, 팟츠가 기복이 줄면서 팀의 주 득점원으로 자리 잡았다는 건 어찌됐건 전자랜드에 있어서는 호재야. 과연 팟츠가 전자랜드의 5연승을 이끌 수 있을지 궁금하다.
코 : 전주에서 경기이기 때문에 KCC도 사력을 다할 거라고 봐. 과연 누가 이기는지 지켜보자고!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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