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제대 복귀, 전력 플러스? "우리도 전현우가 있어요"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19-01-18 12:11:22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우리 팀에는 전현우가 있잖아요”


유도훈 감독이 화요일 원주 DB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다른 팀들이 상무에서 복귀하는 선수로 인해 전력에 플러스 요인이 발생했다고 하자 ‘전현우’를 언급하는 센스를 보여주었다.


유 감독은 “(전)현우가 이제 서서히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몸 상태가 되었다. 계속 준비를 시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경기에 내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현우는 출전하지 않았다. 계속 몸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는 증거다. 앞선 경기에서 간혹 나서긴 했지만, 몸 상태가 유 감독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전현우는 2018 U리그 후반 부상을 당하며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했다. 이후 컨디션을 점검했지만, 탐탁치 않았다는 이야기를 남긴 유 감독이었다.


전현우는 당초 변준형(안양 KGC인삼공사), 박준영(부산 KT)과 함께 로터리 픽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서명진(울산 현대모비스), 김준형(창원 LG), 조한진(고양 오리온)에 밀리며 6순위까지 떨어졌다.


울산 무룡고 출신인 전현우는 고려대 진학 이후 외곽을 책임졌던 슈터다. 194cm이라는 매력적인 신장에 빠르고 정확한 슛 터치가 장점이다.


게임 후 만난 전현우는 “이제 준비가 되었다. 게임에 빨리 나가서 활약하고 싶다.”라는 말을 남겼다.


전현우는 세 경기에 나서 평균 10분 13초를 뛰었다. 평균 1.3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자신이 지닌 잠재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몸 상태를 많이 끌어올렸다고 하는 전현우의 후반기 활약이 기대된다.


전자랜드는 3점슛 평균 8.4개를 기록하며 3위에 올라있고, 성공률 역시 34%로 준수한 편이다. 전현우가 전력에 편입된다면 전자랜드는 또 하나의 외곽 자원을 얻게 된다. 우승을 위한 히든 카드가 될 전망이다.


타 팀들 상황은 어떨까? 전현우 전력 편입보다 분명한 플러스 요인이 있어 보인다. 29일 제대하는 선수들 중 이미 팀 훈련에 합류한 선수들도 있다.


오리온이 가장 큰 전력 상승 요인이 있다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오리온은 이승현 합류로 인해 정확히 부족한 부분을 확실히 메꿀 수 있기 때문.


현재 오리온 인사이드를 책임지고 있는 대릴 먼로와 최진수는 하드웨어와 파워에서 다소 밀리는 게 사실.


이승현은 오리온이 우승을 경험했던 2015-16시즌 애런 헤인즈(서울 SK)의 파워에서 약점을 커버하며 우승 트로피를 안긴 경험이 있는 선수다. 많은 관계자와 팬들이 이승현의 복귀를 반기고 있고, 이승현은 그 만큼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다.


또, 김준일과 임동섭이 복귀하는 삼성도 전력에 확실한 플러스 요인이 있다. 삼성 역시 인사이드와 3점슛에 약점이 보이는데, 두 선수는 그 부분을 커버할 수 있는 기량을 갖고 있기 때문.


현재 순위표 마지막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은 김준일과 임동섭 합류로 분명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긍정과 부정이 공존하는 평가도 있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선수층이 얇은 부분에는 확실한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주 DB도 플러스 요인이 존재한다. 허웅과 문성곤이 각각 합류한다. 허웅은 득점력에 장점이 있는 선수. 백 코트 진에 많은 아쉬움이 존재하는 DB에 허웅 합류는 천군만마와도 같다. 포스터와 조합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문성곤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문성곤과 겹치는 기승호와 배병준도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두 선수를 향한 우려도 존재한다. 경기 감각에 대한 부분이다. 이제까지 상무를 제대한 후에 기대 만큼 활약한 선수는 이광재(원주 DB) 정도다. 생각보다 아쉬운 모습이 대부분이었다.


확실한 건 후반기 과정과 결과에 대해 확실한 관전 포인트가 생겼다는 점이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