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연패 탈출 노리는 KGC-현대모비스, 천적 관계 맞대결 KT-삼성

이성민 / 기사승인 : 2019-01-16 14: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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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목표가 뚜렷한 네 팀의 경기가 펼쳐진다.


KGC와 현대모비스, KT와 삼성이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2연패에 빠져있는 KGC와 현대모비스는 연패 탈출을 노리고, 리그 2연승과 함께 올 시즌 삼성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두고 있는 KT는 연승을 이어가고자 한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네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안양 KGC vs 울산 현대모비스
16일, 오후 7시 30분, 안양실내체육관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KGC(0승 3패) vs 현대모비스(3승 0패)


바스켓(이하 바) : 최근 하락세를 보이는 두 팀이 만났네. 2연패를 먼저 끊을 팀은 과연 어디가 될까?


코리아(이하 코) : 하... 부상에 울고 있는 현대모비스와 상승세가 한 풀 꺾인 KGC가 만났구나. 난 KGC가 좀 유리해 보이는데.


: 현대모비스는 일단 앞선이 너무 약해졌어. 박경상, 김광철, 서명진이 돌아가면서 보고 있는데 솔직히 양동근-이대성에 비해 이름값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안정감도 떨어지고.


: 박경상은 안정감에서, 김광철과 서명진은 경험에서 부족한 점이 엿보이지. 물론, KGC의 앞선도 주춤하고 있어. 박지훈과 변준형은 적응에 힘들어 하는 것 같고, 배병준도 시즌 초의 퍼포먼스를 보이지 못하고 있지. 다행히 박형철의 부상 빈자리를 박재한이 잘 메워주고 있어.


: 앞선은 그래도 KGC가 좀 더 앞선다고 볼 수 있겠지? 반면 골밑은 현대모비스의 손을 들어줘야 할 것 같아. 라건아와 함지훈이 버티고 있으니까 말야.


: KGC는 오세근이 없고 레이션 테리가 주로 외곽에서 플레이 하잖아. 김승원 홀로 고군분투 하지만 라건아와 함지훈의 골밑을 막기에는 버거워 보이지.


대신에 포워드는 KGC의 압승이 아닐까? 양희종, 기승호, 최현민의 포워드 뎁스는 문태종, 오용준이 포진한 현대모비스보다 뛰어나 보여.


: 아무래도 그렇지? 결국 KGC의 외곽과 현대모비스의 골밑의 대결이 되겠네. 근데 상대 전적은 KGC가 많이 불리한데?


: 상대 전적에서는 KGC가 3번 모두 완패를 경험했어. 1차전은 21점, 2차전은 32점 차이가 나는 완패였지. 그러나 당시에는 매킨토시와 컬페퍼가 있을 때였어. 테리와 에드워즈 그리고 트레이드로 현재의 멤버로 구성된 다음에는 12점으로 격차가 확연히 줄어들었어. 물론, 패한 것은 마찬가지였지만 말이야.


: KGC가 현대모비스한테 굉장히 약하네.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뺏겼는데? KGC가 현대모비스전에서 28개를 잡을 때 현대모비스는 47.3개를 걷어내고 있어. 74.3점과 96점이라는 어마어마한 평균 득점 차이에는 리바운드의 차이가 작용한 것 같아.


KGC의 강점인 외곽포도 현대모비스전에선 유난히 침묵했어. 평균 6.3개로 8.7개인 현대모비스보다 낮아. 전반적으로 모든 기록이 현대모비스가 앞서있어.


: KGC의 강점이 현대모비스만 만나면 발휘되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 그렇지만 KGC의 스틸 능력은 여전했어. KGC는 맞대결에서 13.3스틸을 기록하고 있어. 현대모비스보다 두 배 이상을 올렸지. 때문에 현대모비스의 턴오버는 평균 17개를 넘고 있어. 따라서 공격적인 수비로 상대의 턴오버를 이끌어낸 뒤 속공을 노려야 승산이 있는 KGC야.


: 결국 정리해보면 KGC는 앞선에서 외곽포와 스틸, 턴오버 등으로 상대 실책을 유발하면서 경기를 이끌어야겠고, 현대모비스는 골밑의 우위를 앞세워서 세트 오펜스 위주로 경기를 지배해야 승리할 수 있겠구나. 강점과 약점이 뚜렷한 두 팀이라 관전 포인트가 많을 것 같아. 누가 이기는지 안양으로 가서 지켜보자고!


부산 KT vs 서울 삼성
16일, 오후 7시 30분, 부산사직체육관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KT(3승 0패) vs 삼성(0승 3패)


: 2연승의 KT와 2연승이 끊긴 삼성의 대결이네. 살짝 한 쪽으로 치우쳐진 승부 같은데.


: KT가 고비를 넘고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지. 삼성은 될 듯하다가 LG한테 완패를 당하면서 흐름이 끊겼어. 아무래도 KT가 좀 더 유리하지?


: 맞아. KT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상위권에서 멀어지나 싶었는데 위기를 극복하고 올라왔어. 김윤태의 복귀가 큰 힘이 됐지. 여기에 한희원도 분전하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KT야. 휴식기 이후 부상자가 돌아오니 이번 경기를 승리하고 마무리하는 것이 KT 입장에서는 최상의 시나리오일 거야.


: 삼성은 현대모비스를 이겼던 기세를 다시 되살려야겠지. LG전 패배는 백투백의 영향이 컸어. 최근 경기를 보면 천기범-이관희의 앞선과 문태영-밀러-펠프스의 포워드진들이 조화가 좋아. 곧 있으면 김준일과 임동섭도 복귀하기 때문에 삼성도 올스타 브레이크 전 경기를 좋게 마무리 해야겠지.


: 앞선은 삼성이 KT보다 좋아보이네. 네 말대로 천기범과 이관희의 조합이 나쁘지 않아. 김윤태와 최성모가 지키는 KT의 가드진보다는 우수해 보여.


하지만 포워드에서 차이가 급격하게 갈려. 김영환과 양홍석, 한희원, 랜드리가 있는 KT의 포워드진은 리그 어느 팀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아. 지난 KCC전에서도 84점을 합작했지.


: 포워드는 확실히... 삼성이 약하지. 그 차이로 인해 삼성이 KT에게 3전 전패를 하고있는 거지. 맞대결에서 평균 103.7점을 실점했어. 상대에게 100점을 주고 이기기는 쉽지 않지. 물론 삼성의 KT전 평균 득점도 91점으로 낮은 편은 아니었지만, 수비에서 KT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무너졌어.


: 삼성은 대부분의 실점을 3점슛으로 내줬어. KT가삼성전에서 평균 13개의 3점슛을 넣고 있거든. 더 놀라운 점은 13개를 넣기까지 시도한 수가 26개 밖에 되지 않아. 2점슛 성공률도 60%에 육박하지. 여기에 리바운드도 42-34로 앞서고. 삼성만 만나면 거의 모든 것이 완벽했던 KT야.


: 비록 KT가 그 때의 전력보다는 약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삼성은 무난히 이기지 않을까 싶은데? 선수들이 삼성을 상대로는 자신감이 있을 것 같아.


: 특히, 랜드리의 자신감이 장난 아닐 거야. 랜드리는 삼성전에서 28점을 기록 중이지. 게다가 3점슛은 총 19개를 시도해 13개나 넣었어. 삼성은 랜드리를 막는 게 급선무야.


: 삼성은 앞선에서 승부를 봐야겠는데? 천기범과 이관희가 빠른 공격을 이끌어줘야 할 것 같아. 천기범은 요즘 돌파가 장난 아니야. 많은 득점은 아니지만 팀에 분위기를 가져오는 드라이브인을 자주 시도하더라고. 이관희는 항상 자신감 넘치는 공격으로 경기에 임하지. 이관희의 자신감이 삼성의 전력적 열세를 뒤엎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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