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5위로 올라서려는 DB, 호시탐탐 6위 노리는 오리온-LG

이성민 / 기사승인 : 2019-01-15 1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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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의 찰스 로드(왼쪽), 원주 DB의 마커스 포스터(오른쪽)


[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플레이오프권으로 올라서려는 팀들의 치열한 경기가 펼쳐진다.


6위 DB는 2위 전자랜드를 만난다. DB는 이날 경기를 패한다면 7위로 떨어지고, 승리한다면 공동 5위로 올라서기에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상대인 전자랜드가 3연승을 달리고 있어 힘든 승부가 예상된다.


4연승의 고양 오리온은 LG와 한 판을 벌인다. 두 팀은 공동 7위에 위치하고 있어 8위로 떨어지지 않기 위한 불꽃튀는 승부가 예상된다. 만약 DB가 패한다면 한 팀은 6위로 상승하는 효과도 누리게 된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네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인천 전자랜드 vs 원주 DB
15일, 오후 7시 30분, 인천삼산체육관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전자랜드(1승 2패) vs DB(2승 1패)


바스켓(이하 바) : 상승세인 두 팀이 만났군. 이 경기 재밌을 것 같아. 전자랜드 연승 이어갈 수 있을까?


코리아(이하 코) : 난 전자랜드의 연승이 이어진다고 봐. 유독 홈에서 강하잖아. 4일 동안 3경기라 체력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이니 모든걸 다 쏟아부을 거 같아.


: 근데 DB도 요즘 잘하잖아. SK전에서 조금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김현호의 4쿼터 수비가 빛이 났던 경기였어.


: 전자랜드의 기세도 좋아 3연승을 달리고 있어. 로드가 합류한 크리스마스 이후부터는 7승 1패를 기로 중이고. KGC전에서는 졸전이었기는 하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가져갔어.


: 전자랜드도 확실히 전력이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는 것 같아. 엔트리에 있는 선수들이 고루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계속 연승을 이어나간다면 1위 현대모비스의 아성에 도전할 수도 있을 것 같아.


두 팀의 맞대결은 어땠어?


: 두 팀의 맞대결은 항상 접전이었어. 1차전은 전자랜드의 7점차 승리였지. 하지만 2,3차전에서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어. 2차전은 포스터가, 3차전은 유성호가 기적과 같은 버저비터를 터트리면서 DB가 적지에서 승리를 따냈지.


: 와, 그 경기가 전자랜드전이었구나. 전자랜드가 단단히 벼르고 나오겠는데? 근데 DB는 예전 동부 시절부터 전자랜드에는 확실히 강한 느낌이 있어. 기록으로 보면 거의 수치가 비슷해. 근소하게 전자랜드가 앞서고 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 전적에서 밀린다는 건 역시 포스터와 유성호의 그 결승 득점의 힘이겠지.


결국 수치적인 부분보다 승부처에서 선수들의 집중력에 의해 승패가 갈릴 것 같아.


: 맞아. 전자랜드는 승부처에 약한 모습이야. 5점차 이내 승부에서 5승 6패로 저조한 승률을 올리고 있거든. 2위 답지 않은 모습이지. 승부처에서 강하려면 확실한 득점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한데. 전자랜드는 이런 부분이 부족해.


: 유도훈 감독이 항상 아쉬워하는 부분이 바로 그거지. 외국선수뿐만 아니라 국내선수에서도 해결사가 나와야 하는데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선 그 부분에 대한 고민을 지워야 하는 전자랜드야.


반면 DB는 포스터에 의존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면서 승승장구하고 있어. 이상범 감독의 리더십이 빛을 발하는 순간인 것 같아. 최성모의 반대 급부로 데려온 정희원도 이상범 감독 밑에서 출전 시간을 받으면서 일취월장하고 있지. 허웅과 김창모까지 돌아오면 진짜 무서운 팀이 되겠다.


이날도 왠지 정희원이 좋은 활약을 펼칠 것 같아. 포워드진에서 윤호영을 받쳐주면서 공격에서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리라 생각해.


: 전자랜드는 로드의 역할이 중요하지. 로드는 현재 가래톳 부상으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야. 치료와 재활, 경기를 병행하고 있어. 운동을 시작한지도 얼마 되지 않아서 체력도 좋지 못해. 그래서인지 지난 백투백 두번째 경기에서는 8점에 그쳤지.


더구나 DB에는 윌리엄스가 있잖아. 승부처에서는 포스터를 조심해야 하지만 DB를 승부처까지 이끄는 선수는 윌리엄스야. 로드가 골밑에서 윌리엄스를 괴롭히며 이전과 같은 접전 승부를 펼치지 않도록해야 해.


고양 오리온의 제이슨 시거스(왼쪽), 창원 LG의 김시래(오른쪽)

고양 오리온 vs 창원 LG
15일, 오후 7시 30분, 고양체육관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오리온(1승 2패) vs LG(2승 1패)


: 4연승의 고양 오리온과 최악의 부진에서 빠져나오고 있는 LG의 경기야. 오리온의 기세가 만만치 않아서 LG가 힘들어 보이는 걸.


: 오리온이 확실히 꾸준히 상승세이긴 해. 근데 최근으로만 따졌을 땐 LG도 나쁘지 않아. 지난 13일 삼성전에서 오랜만에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면서 완승을 거뒀거든. 그날 경기력이 이어진다면 LG의 승리도 충분히 기대해볼만 할 것 같아.


: 오리온은 4연승 기간 중 KGC와 DB, KT, KCC를 잡아냈어. 오리온보다 순위가 높이 있는 팀이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던 팀들이었지. 하지만 오리온을 막아내지 못했어. 게다가 이번 경기는 오리온의 홈이잖아. 홈 5연승을 달리는 오리온을 LG가 꺾기는 쉽지 않을거야.


: 하지만 맞대결 전적은 LG가 우세한데?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어. 기록도 훨씬 좋아. LG의 오리온전 평균 득점은 91.3점에 달해. 리바운드도 40.3개로 33.7개의 오리온을 압도하고 있고. 아무래도 높이는 LG가 우세할 수밖에 없지.


: 맞아. 오리온은 골밑에서 싸워줄 수 있는 선수가 없잖아. 먼로도 전투적인 스타일의 선수는 아니고. 반면, LG는 김종규와 메이스가 높이와 힘에서 압도를 하니 리바운드의 열세는 어쩔 수 없는 차이 같아.


대신에 오리온은 다른 수치에서 대등하게 버티고 있어. 어시스트와 외곽슛 성공률 등 크게 뒤쳐지지 않고 있지. 결국 오리온은 지난 번에 LG를 이겼듯이 속공과 상대 턴오버에 의한 득점을 살릴 필요가 있어.


: 오리온이 괜히 이승현의 복귀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게 아닌 것 같아. 지금은 골밑이 약점으로 지적받지만, 이승현이 돌아오면 골밑까지 보완되면서 완벽한 팀이 될 것 같아.


LG는 오리온의 트랜지션과 외곽포를 조심해야 할 것 같아. 결국 오리온은 높이에서 밀리기 때문에 강한 압박 수비를 통해 턴오버를 유발해서 빠른 트랜지션 게임을 가져가려 할 거야. 여기에 맞대응하기 위해선 김시래와 그레이의 앞선이 중요하지. 골밑으로 볼 배급을 잘 해주면서 속공과 외곽슛을 담당해줘야 할 것 같아.


: 오리온은 LG의 조성민을 조심해야 해. 조성민의 폼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것 같아. 최근 3경기에서 17.3점을 넣고 있지. 오리온은 김강선과 시거스 등 수비가 좋은 선수들이 조성민을 품에 안고 다녀야 해. 만약 조성민을 놓쳐서 외곽슛을 내준다면 그 경기는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아.


: 두 팀은 공교롭게도 공동 7위에 있어. 이날 결과에 따라 승리한 팀은 6위까지도 올라설 수 있어. 6강 경쟁이 치열한 지금 브레이크를 앞두고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아. 승리를 향한 양 팀의 치열한 사투를 지켜보자고!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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