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재시동’ KT 서동철 감독 “한희원 살아나 매우 기뻐”

이성민 / 기사승인 : 2019-01-13 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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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이성민 기자] “한희원이 살아나 매우 기쁘다.”


부산 KT는 13일(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마커스 랜드리(27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영환(2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양홍석(2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한희원(11점), 최성모(10점)의 활약을 묶어 106-103으로 승리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19승째를 수확(19승 14패), 2위 전자랜드(22승 12패)를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경기 후 KT 서동철 감독은 “4라운드에 3승째를 거뒀다. 오늘 승리는 어떤 경기에서의 승리보다 의미 있다. 저희 팀에 정말 기쁜 승리다.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최근 경기력도 안 좋고, 자신감도 떨어져있었는데 이를 이겨내는 경기였고, 승리였다. 올 시즌 최고의 경기였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모두가 다 잘해줬지만, 특히 상대 빅맨 수비를 해준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하승진을 막는다고 수고한 랜드리와 김현민, 브라운을 막는다고 수고한 양홍석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공격은 모두가 다 잘해줬다. 그중에서도 한희원이 자기의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서동철 감독은 양홍석과 한희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선 양홍석에 대해서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잘해주고 있다. 비시즌에 지켜본 양홍석은 가능성이나 재능이 무궁무진해보였다. 어디까지 클지 궁금했다.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KBL 최고의 스타플레이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한희원에 대해서는 “트레이드 이후 몸 상태가 안 좋아보였다. 트레이드에 대한 충격보다 적응에 대한 어려움이 더 컸다. 다행히도 팀원들이 많이 도와줬다. 감독으로서 보기 좋았다. 오늘 경기에서 살아났다. 오늘을 기점으로 팀에 도움을 줄 것이라 믿는다. 본인도 기분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승리도 승리지만, 한희원이 살아나 매우 기쁘다.”고 힘주어 말했다.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선수 쉐인 깁슨도 어느정도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였다. 1쿼터 중반부에 투입되어 KT 양궁농구를 이끌었다. 득점은 7점으로 많지 않았지만, 이전 경기들에 비하면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서동철 감독은 깁슨에 대해 “센스가 좋은 선수는 아니다. 그래서 중요한 순간에 기용하지는 못하고 있다. 수비 로테이션이 안 된다. 수비에서 아쉬운 점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잘 적응해나가고 있다. 단지 3점슛이 조금 더 터져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오늘도 6개를 던져서 1개밖에 못 넣었다. 슛만 더 좋아지면, 스스로 흥이 나서 더 잘할 것이다. 성격적으로 예민하고 소심하다. 이 친구의 장점인 3점슛이 터져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KT는 오는 16일(수) 삼성전을 끝으로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한다. 부상 선수가 많은 KT 입장에서 꿀맛 같은 휴식이다. 서동철 감독은 “부상 선수가 빨리 합류했으면 좋겠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도 부상 선수들이 경기 감각을 찾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급하게 생각하지 않겠다. 기존 선수들 컨디션 유지와 부상 방지 그리고 부상 선수들의 완쾌에 신경 쓰겠다. 건강했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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