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가 다른’ 유성호가 밝힌 DB 국내 선수들의 활약 비결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19-01-13 01: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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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원주/김우석 기자] 유성호가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유성호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SKT 5GX 프로농구에서 13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슛 한 개를 기록했고, 자유투 8개를 얻어 모두 성공시켰다. 유성호의 플레잉 타임을 11분 35초. 출전 시간을 넘어선 생산성을 만들어낸 하루였다.


유성호가 활약한 원주 DB는 마커스 포스터(21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리온 윌리엄스(14점 9리바운드), 윤호영(1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활약으로 서울 SK를 접전 끝에 78-72로 물리쳤다.


게임 후 만난 유성호는 “지난 버저비터 3점슛 이후 자신감이 올라선 건 사실이다. 여유도 붙은 것 같다. 우리가 연승을 하면서 나도 플레잉 타임이 늘어났다. 운까지 작용을 하는 것 같다. 그러면서 계속 자신감이 올라서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라며 최근 활약에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연이어 유성호는 “감독님이 슛을 던지지 않으면 오히려 혼낸다. 그렇게 자신감을 심어주신다. 그래서 3쿼터에 더 자신 있게 던질 수 있었다. 연습 때도 센터들이 3점슛 연습 많이 한다. 그래서 시합 때 슛을 던지는 것에 대한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연이어 유성호는 “감독님께서 출전에 대해 미리 언지를 주신다. 그래서 영상을 통해 이것 저것 찾아보고 경기에 임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매치 업에 대한 준비 등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다른 것 같다.”며 최근 느낌 있는 활약을 펼치는 것에 대한 이유를 말해 주었다.


최근 경기에서 DB는 국내 선수들 활약이 뛰어나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국내 선수들은 52점을 합작했다. 두 외인은 34점에 그쳤다. 국내 선수들 활약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DB였다.


유성호에게 비결을 물었다. 유성호는 “코칭 스텝이 자율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다. 그래도 모두 나와서 운동을 한다.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능동적인 훈련이 펼쳐진다. 자신에게 주어진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두 열심히 한다. 우리 팀은 현재 12인 로테이션을 돈다. 선수들이 어떻게든 한 자리를 차지하려는 분위기가 있다. 몸을 만드는 것에 게을리 하지 않는다. 코칭 스텝에서 열심히 하는 선수에겐 분명히 기회를 준다. 그 기회에 대한 믿음이 있다.”라고 말했다.


게임 전 이상범 감독은 “스타팅 라인업에 넣으면 무조건 10분을 뛰게 하려고 하고 있다. 선수들과 무언의 약속 같은 거다. 지난 시즌에는 거의 지켜졌다. 이번 시즌에는 간혹 6,7분 정도로 제한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한 번의 실수로 ‘교체 당하지 않는다’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DB 국내 선수들 사이에 자신의 플레이에 대한 책임감이 생기면서 연일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유성호는 “교체를 당한다는 불안감이 없다. 턴오버나 슛 미스를 해도 불안하지 않다. 다음 플레이를 하면 된다는 생각이 있다. 시작부터 미스를 하면 불안함에 떨어야 했던 예전과는 다른 생각으로 경기에 임한다. 내 플레이에 대한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다. 계속 경기에 투입되면서 자신감도 확실히 올라선 것 같다.”고 말했다.


야구에서 두산 베어스르 일컬어 ‘화수분 야구’라는 표현을 쓴다. 농구에서 DB는 ‘화수분 농구’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DB에서는 얼마 전 부산 KT에서 옮겨온 정희원도 3점슛 두 방을 터트리며 커리어 하이에 해당하는 기록을 만들었다. 비결은 안정감 그리고 긍정적인 내부 경쟁에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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