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물리고 물려 있는 네 팀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DB와 오리온, 전자랜드와 KT가 4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DB는 오리온을 상대로 올 시즌 3전 전승, 맞대결 9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날도 천적 관계가 이어질지, 아니면 오리온이 연패를 깰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인천에서 만나는 전자랜드와 KT는 2-3위 매치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결과에 따라 KT의 2위 추격 혹은 전자랜드의 2위 굳히기가 가능할 전망. 과연 승리할 팀은 어디일까.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네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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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vs 고양 오리온
9일, 오후 7시 30분, 원주종합체육관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DB(3승 0패) vs 오리온(0승 3패)
바스켓(이하 바) : 2연승의 오리온과 지난 경기 대패를 당한 DB의 경기야. 분위기와는 다르게 DB의 승리가 점쳐져.
코리아(이하 코) : 그래? 나는 오리온이 이길 것 같은데. 오리온이 지난 6일 KT전에서 완승을 거뒀잖아? 경기력이 요즘 물이 올랐어.
바 : 물론, KT전 경기력은 매우 좋았어. 하지만 그 경기는 KT가 백투백이었던 것을 감안해야 해. 더구나 백투백 첫 경기는 연장전까지 치렀지. 상승세인지는 이번 경기가 제대로 된 시험대가 될 전망이야.
코 : DB는 6일 KCC전에서 100+실점을 허용하면서 완패를 당했잖아? 그 경기 여파가 남아있진 않을까?
바 : 여파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 DB는 이상하게 군산만 가면 약하더라. 맞대결 2경기에서 평균 22.5점차가 나는 대패를 당했어.
하지만 상대가 오리온이기에 금방 씻어낼 것 같아. DB가 오리온에 강하잖아. DB는 이번 시즌 3승을 포함해 오리온전 9연승 중이야. 이정도면 천적이라고 해도 무방해.
코 : 그 천적 관계가 있었구나. 결과를 살펴보니까 1차전을 제외하고는 7점 차 이상으로 점수 차이가 꽤 많이 났네.
맞대결 기록을 보니까 DB가 오리온을 상대로 잘했다기보다 오리온이 DB만 만나면 유난히 약해졌던 것 같아. 그 예로 평균 득점의 경우 DB의 시즌 평균 득점은 85.8점, 오리온전 평균 득점은 86.7점으로 거의 비슷해. 근데 오리온은 시즌 평균 득점이 82.8점인데 반해 DB전 평균 득점은 78.3점으로 확연하게 떨어져.
최진수도 인터뷰에서 'DB가 잘했다기보다, 우리가 DB만 만나면 꼬였다'고 얘기하기도 했지. 이날은 오리온이 과연 천적 관계를 이겨낼 수 있을지 궁금하네.
바 : 오리온이 DB만 만나면 무너진 이유는 골밑에 있어. 2차전에서는 틸먼이 46점을 퍼부었고, 3차전에서는 윌리엄스가 25점 12리바운드를 올렸거든. 당연히 맞대결 리바운드 수치도 6개가 적어. 먼로가 분발해줄 필요가 있는 오리온이야.
코 : 먼로는 확실히 수비에 약점이 있어. 이날도 먼로의 수비 약점이 드러난다면 DB에게 무너질 우려가 있는 오리온이야.
그래서 최진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최진수가 먼로를 도와 수비에서 안정감을 가져올 수 있다면 오리온에게도 승산이 있어. 최진수는 KT전에서 3점슛 5개로 20점을 올리면서 활약하기도 했지. 먼로의 어시스트 능력과 최진수의 득점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면 DB전 첫 승을 가져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바 : DB는 역시 포스터가 중요하지. 포스터는 2019년 들어서 3점슛 성공률이 매우 떨어졌어. 3경기 동안 26개를 시도해 6개 밖에 넣지 못하고 있지. 포스터의 슛감이 올라와줘야 DB의 경기력이 살아날 수 있어. 유독 오리온만 조용한 포스터가 이 경기에서는 부진을 만회할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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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 vs 부산 KT
9일, 오후 7시 30분, 인천삼산체육관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전자랜드(2승 1패) vs KT(1승 2패)
바 : '항구 더비' 전자랜드와 KT의 경기구나. 2-3위 매치업이라 중요한 승부가 되겠는데?
코 : 상위권 빅매치인 걸. 순위는 비슷하지만 분위기나 전력에서 전자랜드가 더 앞서 있는 것 같아.
바 : 그렇지? KT는 확실히 부상자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다운됐어. SK전 패배도 치명타였던 것 같고.
김윤태가 팀 훈련에 합류하며 복귀 가능성을 밝혔지만 허훈, 조상열, 김민욱, 이정제가 부상으로 빠져있어. 신인 박준영은 아직 적응이 덜 됐고, 트레이드로 합류한 최성모도 아직까진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예전과 같은 상승세를 다시 탈 수 있을지 모르겠네.
코 : 그러게. 1, 2명의 부상에도 견뎌왔지만 겹치는 악재에 팀이 휘청이고 있어. 반면, 전자랜드의 분위기는 매우 좋아. 예기치 못했던 할로웨이의 퇴단을 로드로 메우면서 4연승을 달렸었지.
현대모비스에게 무기력하게 패하기는 했지만 극복할 만한 시간이 충분히 주어진 전자랜드야. 3일 간의 휴식으로 잊었을 거라고 생각해.
바 : 근데 그 현대모비스전 패배가 굉장히 무기력한 패배라서 좀 영향이 있을 것 같기도 해. 잘나가다가 현대모비스만 만나면 고꾸라지니 신기해. 함지훈과 쇼터에게 약점을 보이는데, 이 부분을 전자랜드는 극복해야 되겠고 다른 팀들은 전자랜드를 상대할 때 이를 이용해야겠지.
맞대결 전적은 전자랜드가 우위네?
코 : 맞아. 전자랜드는 KT전에서 2승을 챙겼어. 1패도 외국인 선수가 없었던 경기였어. 4쿼터에 맹추격을 가하면서 KT의 간담을 서늘케 했지. 특히, 전자랜드는 KT만 만나면 공격력이 불을 뿜어. 3경기에서 99.3점을 넣으면서 야투율이 56%에 육박해. KT는 오늘도 이렇게 점수를 내준다면 이기기 힘들 것 같은데.
바 : 랜드리는 외곽 플레이어고, 로드는 골밑 중심에 가까운 선수라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 거야. 두 선수 모두 자기 득점은 해주겠지만 서로를 수비하기 힘들지 않을까?
국내 선수들로 매치업이 되어도 재밌을 것 같은데. 예를 들면 KT는 김현민이 로드를 막아주고, 전자랜드에서는 정효근이 랜드리를 막는 것처럼 말이야.
코 : 그런 매치업도 보는 재미가 있겠다. KT가 부상자들 공백을 극복하고 승리를 거둘지, 전자랜드가 KT전 우위를 그대로 가져갈지 결과를 기대해보자!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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