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연승과 연패의 갈림길에 선 네 팀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KCC와 LG, 오리온과 KGC가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3연승 중인 5위 KCC와 2연승 중인 4위 KGC는 각각 LG와 오리온을 상대로 연승을 이어나가기 위한 사투를 펼친다. LG는 지난 농구영신 매치에서 패하며 3연패에 빠져있다. KCC를 상대로 설욕과 함께 연패 탈출을 노린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네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 |
전주 KCC vs 창원 LG
4일, 오후 7시 30분, 군산월명체육관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KCC(1승 2패) vs LG(2승 1패)
바스켓(이하 바) : 완전 극과 극의 두 팀이 만났어. 3연승의 KCC와 3연패의 LG의 대결이야. 하지만 분위기와는 다른 결과가 나올 거 같은데.
코리아(이하 코) : LG가 이길 것 같다는 말이야?
바 : 응. 난 LG가 이길 것 같은 생각이 강하게 들어.
코 : 글쎄... 난 KCC의 손을 들어주고 싶은데. 우선 이유가 궁금하네.
바 : 우선 LG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다를 거야. LG는 지난 농구영신 매치 이후 엄청난 비난을 들었어. 메이스와 그레이에만 의존한다는 게 이유였지. 현주엽 감독도 대대적인 정비를 예고했기 때문에 3연패 기간의 LG와는 전혀 다른 팀이 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해.
코 : 내 생각은 달라. 물론 LG 선수들도 달라진 마음가짐으로 나서겠지만 KCC 역시 1일 SK전에서 패배 위기에 몰렸던 만큼 굳은 각오로 경기에 임할 거라 생각해. 다만, 아무래도 LG에 비해 골밑이 열세이기 때문에 이날은 외곽포의 지원이 필요하겠지.
바 : LG가 이길 거라고 생각한 이유는 또 있어. 2주 전에 열린 LG와 KCC의 맞대결 때문이야. LG가 시종일관 경기를 앞서가며 35점 차 대승을 올렸거든.
메이스와 브라운의 대결, 그레이와 티그의 매치업에서 모두 완승을 거둔 LG였지. KCC는 이정현이 20점을 올렸지만 동료의 도움이 받쳐주지 않으면서 외로운 활약이었어. 이 때의 자신감이 LG에게는 아직 남아있을 거야.
코 : 그 경기는 브라운의 부진이 뼈아팠어. 18분 16초를 소화하면서 4점 12리바운드에 그쳤지. 하지만 2주 전 브라운과 최근 브라운은 달라. 브라운은 1일 SK전에서 37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어. 그야말로 SK 골밑을 초토화했지. 물론 SK가 장신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러서 그런 것도 있지만, 최근에 이타적인 플레이에도 눈을 뜨면서 팀 플레이가 살아나고 있어. 아무리 메이스라도 브라운이 3차전 때처럼 무너지진 않을 거라 생각해.
바 : 최근에 브라운이 5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올리면서 살아난 것도 맞아.
하지만 브라운의 LG전 부진은 비단 그 경기뿐만이 아냐. 브라운은 2차전에서도 10점만 올리며 5개의 턴오버를 범했어. 첫 경기에서는 31점을 기록했지만 메이스가 브라운을 처음 상대한 경기였어. 이제는 완벽히 파악이 됐다고 볼 수 있지.
LG가 KCC와의 맞대결에서 46-38로 리바운드 우위를 점하는 것도 메이스가 브라운을 앞선 게 큰 이유라고 생각해.
코 : 확실히 KCC가 LG전에 약하긴 하네. 시즌 평균 득점이 84점인데 LG전에선 72점에 그치고 있어. 제공권에서 밀리다보니 야투 성공률도 저조하고.
그렇지만 브라운은 최근 라건아와의 맞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았는 걸? 메이스에게 올 시즌 계속 약했던 건 사실이지만 최근 페이스로 봤을 때 과거의 기록을 답습할 것이라고 장담할 순 없을 것 같아. 하지만 만약에 브라운이 밀린다면, 국내 빅맨들의 도움 수비나 앞선 선수들의 외곽슛으로 해법을 찾아야 할 것 같아.
그래서 이날 키 플레이어는 정희재를 꼽겠어. 정희재는 빅맨으로서 도움 수비와 외곽포 지원도 가능해. KCC의 LG전 승리를 위해 꼭 필요한 자원이지. 최근 폼도 좋아. SK전에서 10점 5리바운드 올렸잖아. 브라운의 뒤를 받치면서 KCC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바 : 난 김시래를 꼽을래. KCC는 이정현이 메인 볼 핸들러로 나서고 있어. 힘에서는 김시래가 밀려. 하지만 스피드로는 앞서기 때문에 이 점을 살릴 필요가 있어. 또한 외국인 선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도 김시래의 리딩이 필요해. 여러모로 김시래가 중요한 한 판이야.
![]() |
고양 오리온 vs 안양 KGC
4일, 오후 7시 30분, 고양체육관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오리온(3승 0패) vs KGC(0승 3패)
바 : 오늘 오리온이랑 KGC 경기 있구나. 순위나 최근 분위기나 모두 KGC가 훨씬 좋은 것 같은데?
코 : 오리온은 지난 경기 전자랜드에게 패하면서 연승이 끊겼어. 반면, KGC는 삼성과 SK를 꺾고 연승을 타고 있지. 하지만 난 오리온의 저력을 무시 못할 거 같아.
바 : 과연 오리온이 KGC의 외곽포를 막아낼 수 있을까? 그렇지 못할 것 같은데.
코 : 오리온은 항상 막아왔었는 걸. 오리온은 KGC에게 3점슛 성공률 31%만 허용하면서 자신들은 51%의 성공률을 뽐냈어. 여기서 오는 천적관계가 이번에도 이어지지 않을까?
바 : 맞대결에서 철저하게 밀렸던 부분은 인정. 그렇지만 최근 컨디션을 잘 살펴봐야 할 것 같아. 2일 삼성이랑 경기 봤지? '잠실 폭격기' 양희종 뿐만 아니라 박지훈, 박형철, 배병준 등 국내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외곽포를 가동하잖아. 물론 슛 컨디션은 기복이 있는 거지만 이틀 휴식 후 경기인 만큼 아직 감각이 식지 않았을 것 같아. 골밑 대결은 어떻게 생각해?
코 : 골밑 대결도 마찬가지였어. 오리온이 41-30으로 맞대결 리바운드를 앞서고 있어. 오세근이 돌아온 점은 좀 걸려. 오세근은 평균 15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오리온전 좋은 활약을 펼쳤었어. 오리온은 마땅한 국내 빅맨이 없어 오세근을 막는 것에 고전할 것 같아.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를 오리온이 극복해낸다면 승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바 : 아무래도 그렇지? 오세근은 삼성전에서 12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어. 골밑 존재감은 여전했고 야투 감각도 좋았지. 양희종과 오세근이 출전 시간을 조절 받으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야. 여기에는 기승호, 최현민, 김승원 등 백업 포워드진들의 활약도 커.
오리온은 주전인 먼로, 최진수, 허일영이 뛰어나지만, 백업 선수들의 역할엔 의문이 들어. KGC가 선수 가용 폭을 넓혀 적절한 용병술을 선보인다면, KGC의 오리온전 첫 승도 눈에 보일 것 같아.
코 : 오리온이 KGC전에서 승리하려면 가드진의 활약이 필요해. 오리온은 현대모비스전에서 승리한 것도 박재현의 12점이 매우 컸어. 그러나 전자랜드 전에서는 가드들이 부진하면서 매우 답답한 경기를 펼쳤어. 따라서 이날도 승패의 키는 가드들이 잡고 있는 것 같아.
바 : 그렇다면 KGC의 승리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아. 박지훈, 박형철, 변준형, 배병준 등 KGC 가드진들은 유형도 다양하고, 나올 때마다 자신의 역할을 해주고 있거든. 여기에 에드워즈도 특유의 스피드를 되찾으면서 돌파라는 강점을 살리고 있어. 삼성전에서 14점 4리바운드를 올렸지. 특히 스틸 3개가 인상적이었어. 오늘은 시거스와 매치업이 될텐데, 시거스를 상대로 스피드를 뽐낸다면 더더욱 KGC가 승리할 확률이 높아질 거라 생각해.
사진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