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류 후 3연승' 로드, “좋은 결과 있을지 예상했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01-01 2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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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영훈 웹포터] 찰스 로드가 전자랜드의 3연승을 이끌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1일(화) 인천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76-70으로 승리했다.


찰스 로드는 35분을 뛰며 26점 8리바운드를 올렸다. 로드는 포스트 득점과 호쾌한 덩크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로드의 활약에 힘입은 전자랜드는 오리온을 꺾었다.


로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계속 이겨서 기분이 매우 좋다. 전자랜드에 합류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전자랜드에 어떤 선수들이 뛰며 어떤 장점이 있는지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런 결과를 예상했다.”며 합류 후 연승을 달리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로드의 인사이드 활약은 매우 좋았다. 오리온의 대릴 먼로도 로드의 공격을 수비게 제어하지 못했다. 하지만 로드는 오랫동안 쉬었던 터라 경기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로드도 “경기 체력은 안 올라와있다. 시차도 적응이 안 되어서 몸이 올라오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 하지만 의욕을 가지고 빠르게 체력을 올리겠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인정했다.


전자랜드의 포인트가드인 박찬희는 로드와 두 번째 호흡이다. 2015-2016 시즌 안양 KGC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박찬희가 보기에 3년 사이 로드는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박찬희는 “여전하다. 이전부터 제공권 장악은 좋은 선수였다. 신장 제한이 있는 지금은 더 위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더 좋은 호흡을 보여줄 것 같다.”며 로드를 평가했다.


로드는 2018년 4월 장안의 화제가 된 적이 있다. KBL 신장 측정에서 2M 이하로 나오자 무릎을 꿇고 기도 하는 세리머니(?)를 했기 때문. 그러나 시즌이 개막해도 로드를 불러주는 팀은 없었다.


로드에게 불러주는 팀이 없어 실망스러웠냐고 묻자 “셋째 아이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서 한국에 일찍 오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처음으로 프로 생활 하면서 미국에서 추수감사절을 맞아서 너무 기뻤다.”며 의외의 답변을 내놨다. 하지만 로드는 곧바로 “12월 이후부터는 제안이 없어서 조금 실망했다.”고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로드는 몸 상태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해 훈련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인지 로드가 합류한 전자랜드는 꾸준하게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과연 로드와 함께하는 전자랜드가 상위 탈환을 할 수 있을지 흥미롭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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