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현대모비스 제압한’ KCC-오리온, 상승세 이어갈까?

이성민 / 기사승인 : 2019-01-01 10: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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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절대 강자’ 현대모비스를 나란히 꺾은 KCC와 오리온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KCC와 SK, 전자랜드와 오리온이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2연승을 기록한 공동 5위 KCC는 8연패 중인 SK를 만나 3연승에 도전한다. SK 역시 8연패로 9위까지 추락하면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2연승 중인 공동 2위 전자랜드와 8위 오리온도 인천에서 연승을 놓고 맞붙는다. 과연 기해년 출발을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할 팀은 어디일까.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네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전주 KCC vs 서울 SK
1일, 오후 3시, 전주실내체육관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KCC(1승 2패) vs SK(2승 1패)


바스켓(이하 바) : 2연승의 KCC와 길고 긴 연패에 빠진 SK의 대결이야. SK가 연패를 끊기 힘들어 보이는데. 넌 어때?


코리아(이하 코) : SK는 진짜 사면초가의 상황에 놓였네. 8연패하면서 어느새 9위까지 추락했어. 벼랑 끝에 몰려있는 상황이야.


: 헤인즈의 일시 대체 선수로 데려온 듀안 섬머스마저 부상으로 교체됐어. 아이반 아스카를 빠르게 데리고 왔지만 이날 경기는 비자 문제로 출전이 불투명해. 쏜튼 한 명으로 경기를 치러야 해. 또한 김선형의 부상 소식도 전해졌어. 이래저래 악재를 맞고 있는 SK야.


KCC도 부상이 겹쳤어. 전태풍이 햄스트링으로 2~3주 결장이 예상되고, 송교창도 복부 부상을 입었어. 여기에 최승욱의 발목 부상도 겹쳤지. 부상자들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승리의 키 포인트가 될 거 같아.


: 그렇지만 KCC는 이정현이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 요즘 완전 대박이더라. 현대모비스전에서 트리플 더블 달성했잖아. 송교창, 전태풍, 최승욱 등의 부상은 확실히 아쉬운 부분이지만, KCC는 이정현이 있어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 같아.


문제는 SK지. 부상 선수들의 공백을 메울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가 없으니 말야. 그나마 믿을 선수가 섬머스였는데 부상 악령이 찾아왔어. SK 입장에선 국내 선수들의 분전이 필요한 시기야.


: SK는 KGC에게 5점 차로 패배했어. 쏜튼은 단 6분 뛰는데 그쳤지. 그래도 김선형, 변기훈, 김우겸, 안영준, 최준용 등의 활약으로 큰 차이가 벌어지지 않았어. 국내 선수들의 절실함을 확인할 수 있었지. 그래서 이날 경기도 죽기 살기로 뛰지 않을까 싶어.


: 어찌됐건 SK 입장에서 상위 전력 팀인 KGC를 상대로 5점 차 승부를 가져간 건 긍정적이라고 생각해. 여기에 KCC전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인 부분이야.


맞대결 평균 기록에서도 비등비등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어. 결국 이날 승부는 선수들의 컨디션과 집중력에 달려있다고 봐.


: 그래서 KCC가 더 유리한 거 같아. 큰 차이가 안 났기 때문에 결국은 막판 한 골 싸움이 될 거 같은데 KCC에는 브라운이 있잖아. 브라운은 골밑에서 득점을 해주거나 파울이라도 얻어낼 수 있어. SK는 승부처에서 믿을 만한 선수가 부족하고.... 이 차이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돼.


: 그렇지. 그 차이지. 결국 여러가지 종합해봤을 때 KCC가 승리할 확률이 높아보이는 군.


그래도 방심은 안돼. 일단 SK는 복귀한 안영준이 지난 KGC전에서 15득점 5리바운드로 컨디션을 끌어올렸어. 변기훈도 기복이 있긴 하지만 3점슛이 터지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고. 국내 선수들의 책임감은 더더욱 커졌을 거야.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물듯이 벼랑 끝에 몰린 SK가 KCC를 잡을 수도 있다고 봐.


: 의외의 결과가 나올수도 있다는 얘기군. 그 말도 일리가 있어. 과연 SK가 연패를 끊어낼지, KCC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한 번 확인해보자고!


인천 전자랜드 vs 고양 오리온
1일, 오후 5시, 인천삼산체육관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전자랜드(2승 1패) vs 오리온(1승 2패)


: 연승 중인 전자랜드와 오리온이 맞붙네. 두 팀 모두 상승세 타서 치열한 경기 하겠는데.


: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순위에서 보이듯이 전력에서 차이가 있어. 그래서 난 순위가 높은 전자랜드가 이길 거 같아.


: 물론 순위에서 차이가 있지만 오리온은 지난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도 꺾었는걸? 충분히 오리온의 승리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해.


특히 박재현의 가세가 큰 힘이 되고 있어. 현대모비스전에서 12득점 2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승리에 일조했거든. 그동안 오리온의 문제가 포인트 가드 자리였는데, 박재현이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면서 추일승 감독의 1번 고민을 지우고 있는 것 같아.


: 글쎄... 난 전자랜드의 상승세도 무시 못한다 생각해. 전자랜드는 지난 2경기에서 모두 100점 이상 터뜨렸어. 3점슛은 평균 13.5개를 넣었어. 할로웨이가 나가면서 걱정했지만 로드와의 호흡이 나쁘지 않아.


특히, 박찬희의 활약이 매우 좋아. KGC전에서는 13어시스트를 기록한데 이어 삼성전에서는 3점슛 3개 포함 13점 8어시스트를 올렸어. 수비는 워낙 정평이 나있는 선수라 박재현의 상승세를 잠재우지 않을까 싶어.


: 두 팀 다 포인트 가드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군. 그렇다면 객관적인 기록을 좀 살펴봐야겠는데. 맞대결 기록은 아무래도 전자랜드가 우위지? 오리온전에서 2승을 거두고 있으니 말야.


: 대부분의 기록은 역시 전자랜드가 앞서. 전자랜드는 득점, 리바운드, 야투율, 3점슛 성공률 모두 우세해. 하지만 턴오버를 조심해야 해. 평균 11개의 턴오버를 기록하고 있어. 오리온의 9개보다 많지. 만약, 경기가 접전이 될 경우에는 전자랜드의 턴오버가 발목을 잡을 수 있어.


오리온은 어시스트와 스틸, 블록슛 등을 앞서고 있지만 근소한 차이에 불과해. 지난 경기 기록들을 뛰어넘는 모습이 나와야 해.


: 이날 경기는 먼로와 로드의 맞대결도 볼만할 것 같아. 둘의 스타일이 워낙 다르잖아. 먼로가 컨트롤 타워에 가까운 역할이라면, 로드는 돌격 대장 스타일이니까. 유형이 다른 두 선수가 만나면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기대가 되네.


또한 오리온이 이날 경기를 승리하려면 결국 최진수의 활약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봐. 최진수가 전자랜드전 3경기에서 평균 13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거든. 이날 경기에서도 최진수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해.


: 전자랜드는 팟츠가 중요해. 확실히 팟츠가 살아나면 경기가 흥이 나는 경향이 있어. 팟츠는 요새 경기력도 좋아. 3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기록 중이야. 오리온이 팟츠를 막지 못하면 전자랜드의 물오른 공격에 속절없이 무너질 거 같아.


: 한 팀은 연승을 이어가고, 한 팀은 연승이 끊길텐데 과연 누가 승리를 거둘지 지켜보자!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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