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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원주/이성민 기자] 원주에 16년의 시간을 바친 DB 원 클럽맨 김주성이 성탄절 홈경기에서 팬들과 뜨거운 안녕을 고했다.
25일(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 전주 KCC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 크리스마스를 맞아 열린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김주성의 공식 은퇴식 및 영구 결번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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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은 DB를 대표하는 레전드이자 프렌차이즈 스타다. 2002년 전체 1순위로 데뷔 후 16년의 시간동안 원주를 지켰다. DB와 그 전신인 TG, 동부에서 뛰면서 정규리그 1만 득점과 1천 블록슛을 모두 달성했다. 팀을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 정규리그 우승 5회로 이끈 김주성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두 차례 금메달을 땄다. 한국 최초의 성적. 그야말로 레전드라는 표현이 딱 맞는 선수다.
DB는 레전드 김주성의 마지막을 예우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성대하게 은퇴식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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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첫 시작은 김주성에게 바치는 헌정 영상이었다. DB 선수단과 팬들은 김주성의 16년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주성의 화려한 플레이, 전무후무한 기록들의 향연에 많은 팬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김주성과 함께 뛰었던 선수들은 이를 바라보며 추억에 잠긴 듯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김주성의 선수 시절 착용 유니폼을 반납하는 시간과 영구 결번식이 뒤를 이었다. 김주성은 가족들과 함께 자신의 선수 시절 추억을 공유했다. 김주성을 상징하는 백넘버 32번이 적힌 대형 유니폼이 체육관 가장 높은 곳으로 상승해 걸렸다. DB 팬들이 김주성을 가슴 깊이 새기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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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전달식까지 마친 김주성은 “우는 걸 기대하셨을 텐데 웃으면서 은퇴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며 "마지막 시즌에 너무 즐겁게 운동했기 때문에 울 수 없었다. 항상 원주는 제게 제 2의 고향 같은 곳이었다. 잘하든 못하든 저를 응원해주신 팬들이 계셨기 때문이다. 앞으로 제가 코트에 서지는 못하지만, 많은 팬분들이 후배를 응원해주시는 것을 보고 정말 이 코트를 떠나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DB 많이 응원해주시고 저 또한 열심히 공부해서 다시 찾아뵙는 날에는 즐거운 얼굴로 찾아뵙도록 하겠다.”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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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별사 이후 라스트 세레모니인 3점슛으로 자신의 마지막 플레이를 코트에 남겼다. 현역 시절만큼 3점슛이 정확하진 않았지만, 김주성은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마지막 3점슛을 성공시켰다.
DB 팬들은 김주성을 향한 세레나데와 헹가래 퍼포먼스로 김주성을 화려하게 떠나보냈다. 김주성은 자신을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을 향해 마지막으로 사인볼을 날리며 뜨거운 안녕을 고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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