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최진수 트리플 더블급 활약’ 오리온, 2연패 탈출...8위 도약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12-23 16: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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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기자] 최진수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앞세운 오리온이 KGC를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고양 오리온은 23일(일)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최진수(17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96-86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10승째를 수확하며 8위로 올라섰다. 패배한 KGC는 4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시즌 12패째를 기록했다(13승 12패). 양 팀의 시즌 맞대결 전적은 3-0, 오리온이 크게 앞서게 됐다.


◆1쿼터 : 고양 오리온 23-12 안양 KGC


오리온이 쿼터 초반 빠르게 리드를 잡았다. KGC가 야투 난조에 빠져있는 사이 짜임새 넘치는 속공 전개로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김강선, 먼로, 박재현이 오리온 초반 득점 행렬에 가담했다. 4분여 만에 10점 고지를 돌파했다(11-3, 오리온 리드).


남은 시간도 오리온의 흐름 속에 흘러갔다. 오리온은 기민한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에 골밑 협력 수비를 혼합해 KGC 공격 활로를 차단했다. 이는 실점 최소화로 이어졌다. 오리온은 수비 성공을 곧장 빠른 공격으로 연결했다. 쿼터 중반 투입된 시거스를 중심으로 기계적인 속공 전개를 뽐내며 쉴 새 없이 점수를 쌓았다. 23-12로 크게 앞선 채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 고양 오리온 50-35 안양 KGC


오리온은 1쿼터 흐름을 이었다. 1쿼터에 주효했던 골밑 협력 수비에 이은 과감한 속공 전개, 3점슛 시도로 거침없이 득점을 터뜨렸다. 시거스-먼로-허일영으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가 물 흐르듯 유연한 속공 호흡을 뽐내며 팀 득점을 주도했다. 17점 차까지 달아난 오리온이었다(29-12, 오리온 리드).


KGC가 2쿼터 중반부 들어 박형철의 기습적인 3점슛을 시작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이전까지 필드골을 넣지 못했던 테리가 골밑 부근에서의 득점으로 감을 찾았고, 에드워즈의 공격 적극성까지 살아났다. 10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오리온의 작전시간 이후 경기 흐름이 다시 뒤바뀌었다. 오리온은 떨어졌던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려 KGC의 추격 기세를 꺾었다. 확률 높은 공격을 통해 차분하게 점수를 추가, 50-35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 : 고양 오리온 74-60 안양 KGC


오리온은 전반전에 거머쥔 리드를 지키는데 주력했다. 얼리 오펜스 대신 철저한 세트 오펜스로 득점 확률을 높였다. 최진수-먼로가 로우 포스트와 하이 포스트를 넘나들며 수비를 교란했다. 둘의 손끝에서 골밑 득점이 꾸준하게 터져 나왔다. 허일영과 시거스의 중장거리 야투 역시 정확했다. 최진수, 먼로로부터 빠져나오는 킥 아웃 패스를 여지없이 외곽 득점으로 매조지 했다.


국내 선수들로만 라인업을 꾸린 KGC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오리온보다 트랜지션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살렸다. 패싱 게임에 의한 빠른 공격 전개로 골밑 부근에서 추격 득점을 올렸다. 다만, 오리온의 득점 페이스가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아 격차를 좁히기엔 여러모로 힘에 부쳤다.


◆4쿼터 : 고양 오리온 96-86 안양 KGC


KGC가 4쿼터 시작과 함께 맹공을 퍼부었다. 오리온의 잇단 턴오버를 유발한 뒤 빠른 공격 전개로 점수를 추가했다. 테리와 변준형이 날카로운 돌파로 추격의 불을 지폈다. 배병준이 뒤이어 3점슛을 성공시켰다. 박형철의 추가 득점까지 더해진 KGC는 2분이 채 흐르기도 전에 10점 차로 따라붙었다.


오리온은 곧바로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김강선이 작전시간 이후 첫 공격을 자유투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김강선의 자유투 득점을 시작으로 6점을 연이어 추가했다. 격차를 다시금 16점 차로 벌려냈다(85-69, 오리온 리드).


여유를 되찾은 오리온은 침착하게 남은 시간을 흘려보냈다. KGC의 거센 추격을 차분하게 돌려세우며 그대로 승리를 굳혔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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