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독주 체제를 구축하려는 현대모비스와 막으려는 SK, 국내 선수들의 분전이 절실한 LG와 DB의 경기가 펼쳐진다.
LG와 DB가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LG는 시즌 전적 12승 11패로 5위 KGC에 0.5게임 차 앞선 4위, DB는 9승 14패로 오리온과 공동 8위에 위치해있다. 두 팀은 국내 선수들의 부진이라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 이날 경기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같은 시각, 잠실에선 SK와 현대모비스의 경기가 펼쳐진다. SK는 시즌 9승 13패를 기록하며 7위에 자리잡고 있고, 1위 현대모비스는 12연승을 질주하며 20승(3패) 고지를 밟았다. SK가 현대모비스의 연승에 제동을 걸 수 있을까.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네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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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vs 원주 DB
18일, 오후 7시 30분, 창원실내체육관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LG(1승 1패) vs DB(1승 1패)
바스켓(이하 바) :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 두 팀이 만났어. 경기마다 기복이 심한 LG와 2연패에 빠진 DB의 대결이야. 난 그래도 LG가 좀 우세해 보이는데 넌 어때?
코리아(이하 코) : 두 팀 모두 지난 경기 완패를 당한 팀들이라 쉽게 예측하긴 힘들 것 같아.
LG는 KT에게 76-91로 패했어. KT에게 무려 12개의 3점슛을 헌납하며 승리를 내줬지. 메이스가 23득점 11리바운드, 김종규가 18득점 7리바운드로 트윈타워는 건재했지만 그 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나오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삼켰어. 메이스에 대한 의존증을 하루 빨리 탈출해야 하는 LG야. 더군다나 이날 경기 막판 그레이가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점도 변수야.
DB 역시 현대모비스에 75-91로 패했어. 이날 현대모비스는 턴오버 12개를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챙겼어. 포스터가 3점슛 5개 포함 30득점, 윌리엄스가 22득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어. 특히 이날 3점슛 성공률이 24%에 그친 점이 뼈아팠던 DB야.
바 : 맞대결을 살펴보면 양 팀은 1승씩 나눠 가졌어.
1차전은 2차 연장까지 가는 대접전이었어. DB가 3쿼터를 지배하면서 승리를 차지할 기회였는데 LG의 4쿼터 막판 대반격으로 연장에 접어들었어. 결국 DB가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챙겼지. 이 경기의 수훈은 단연 포스터였어. 무려 47점을 폭발시키면서 30점을 넣은 그레이에게 판정승을 거뒀어.
2차전은 LG의 완벽한 설욕이었어. LG는 메이스가 29점, 그레이가 23점을 터트리면서 22점 차 대승을 했어. 포스터에게 25점을 내줬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을 틀어막으면서 손쉬운 승리를 따냈어.
코 : LG는 그레이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 것인지가 과제로 남았어. 그레이는 LG의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을 때 개인 기술과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 능력으로 득점을 올리는 선수였어. 결국 공격이 부진할 때 그레이를 대신해 누가 해결사 역할을 맡을 것이냐가 문제야. 메이스에 대한 의존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걸 지난 KT전에서 명백하게 보여줬지. 결국 국내 선수들의 분전이 필요한 LG야.
DB 역시 LG와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어. 포스터와 윌리엄스는 득점력과 안정성에서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있어. 역시 아쉬운 건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야. 특히, 외곽에서의 지원이 많이 부족해. 앞선에서 외곽포를 지원해주지 못한다면 이날 역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큰 DB야.
바 : LG는 김시래의 역할이 중요할 거 같아. 그레이의 부상으로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야. 그레이가 있어 이전만큼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 경기에 털어버릴 거 같아.
메이스 의존증 역시 김시래만이 해결할 수 있어. 김시래가 메이스에게 볼이 가는 횟수를 김종규나 조성민에게 나눠준다면 LG의 에너지가 살아날 수 있어. 김시래의 리딩이 LG의 국내 선수들을 살릴지 궁금해.
코 : DB는 한정원의 활약이 기대돼.
한정원은 시즌 초반 DB를 지탱하는 힘이었어. 골밑에서 우직한 수비와 더불어 외곽에서 한 방을 꽂아 넣으며 팀에 큰 보탬이 됐지. 이날 김종규와 메이스라는 트윈타워를 만나 한정원이 윌리엄스와 함께 골밑 수비를 책임져준다면, DB에게도 승산이 있을 것 같아.
바 : 결국 두 팀 모두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승패를 좌우하겠네. 과연 LG가 상위권과의 격차를 줄일지, DB가 저력을 보여줄지 오후 7시 30분 창원실내체육관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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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vs 울산 현대모비스
18일, 오후 7시 30분, 잠실학생체육관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SK(1승 1패) vs 현대모비스(1승 1패)
바 : 2연패에 빠져있는 SK와 파죽의 12연승을 달리고 있는 현대모비스야. 연패 탈출이 시급한 SK가 큰 산을 만났어.
코 : 현대모비스를 SK가 제어하기 힘들 거 같아.
현대모비스는 양동근과 이대성이 결장했지만 연승을 이어가고 있어. 최단기간 20승이라는 대기록도 세웠어. 현대모비스는 DB전에서 박경상의 1쿼터 12점에 힘입어 앞서갔어. 이후부터는 라건아와 쇼터, 함지훈, 문태종의 활약으로 완벽한 승리를 챙겼어.
SK는 오리온전에서도 무기력했어. 헤인즈와 쏜튼은 부진했고, 김선형만이 제 역할을 해줬어. 송창무가 깜짝 활약을 해주면서 4쿼터에는 추격을 전개했지만 결정적 순간에 턴오버가 나오면서 그동안의 노력도 물거품이 됐어. 연이은 부상에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까지 겹치면서 SK는 끝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어.
바 : 맞대결 기록을 살펴볼까? 양 팀은 맞대결에서 1승씩을 나눠 가졌어. 득점과 어시스트에서 SK는 각각 82득점 20.5어시스트, 현대모비스는 84.5득점 17.5어시스트로 엇비슷해.
현대모비스가 월등하게 앞서는 부분은 리바운드야. 평균 43.5리바운드로 30리바운드의 SK를 압도해.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했던 현대모비스라고 볼 수 있어. 반면 턴오버 부문에선 SK가 7.5개, 현대모비스가 15.5개로 SK가 앞서. 스틸도 평균 9개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압박 수비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턴오버를 유발한다면 SK도 승산이 있어.
코 : SK는 쏜튼의 적응이 절실해. 쏜튼은 분명 재능은 있는 선수야. 문경은 감독도 득점까지 가는 과정은 테리코 화이트보다 낫다며 인정했어. 그런데 너무 혼자 하는 공격이 많아. 턴오버도 잦고. 팀에는 김선형이라는 가드가 있기에 공을 주고 쉽게 득점을 하는 방식을 찾아야 해.
현대모비스는 수비도 단단하기 때문에 홀로 하는 공격으로는 뚫기 쉽지 않을 거 같아. 어시스트가 매우 적은 SK는 이기기 위해서 유기적인 공격을 늘려야 해.
바 : SK는 현대모비스의 제공권 장악을 막아야 해. 이날도 송창무가 이전 경기 활약을 이어가야 할 것 같아.
송창무는 지난 오리온전에서 23득점 9리바운드로 데뷔 이래 최고의 경기를 펼쳤어. 라건아가 버티는 골밑에서 지난 경기 만큼의 득점은 쉽지 않겠지만, 수비나 리바운드 등 궂은 일을 도맡아 최부경의 짐을 덜어준다면 SK도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고 봐.
코 : 내 생각은 좀 달라. 송창무가 제어하기 힘들어보여. 송창무와 최부경은 지난 경기 먼로에게도 대량 실점을 허용했어. 현대모비스의 이종현, 함지훈, 라건아를 막기 어려울 거 같아. 현대모비스의 골밑이 맹활약을 할 것으로 예상해.
현대모비스는 이종현이 승부의 키가 될 거 같아. 이종현의 최근 활약이 매우 좋아. 힘에서는 밀려도 높이와 중거리 슛 등이 앞서면서 SK의 빅맨들이 고전할 거 같아. 골밑 싸움에서 큰 우위를 가져갈 경우 외곽에서 기다리는 슈터들의 활약도 자연스레 살아날 전망이야.
바 : SK가 현대모비스를 잡고 연패를 끝낼지, 현대모비스가 13연승에 성공할지 지켜보자고!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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