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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원주/이성민 기자] 가히 압도적이었다. 누가 코트를 밟아도 강한 전력은 그대로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6일(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91-75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자신들의 위력을 DB를 포함한 9개 구단에 상기시켰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박경상이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터뜨리는 깜짝 활약을 펼쳤다. 라건아와 쇼터, 이종현까지 득점 행렬에 가세했다. 1쿼터 중반 DB의 효율적인 투맨 게임에 잠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침착하게 맞받아치며 4점 차 리드를 가져왔다.
현대모비스의 압도적인 전력이 드러난 것은 2쿼터였다. 강점인 속공이 바탕이 됐다. 현대모비스의 2쿼터 게임 플랜은 간단 명확했다. DB의 골밑 침투를 확실하게 막아낸 뒤 신속, 정확하게 속공을 시도하는 것. 속공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차분하게 기다린 뒤 확률 높은 세트 오펜스를 전개했다. 내외곽을 모두 아우르는 것이 현대모비스의 노림수였다. 라건아와 쇼터가 중심이 됐고, 문태종-박경상-함지훈이 그 뒤를 받쳤다.
2쿼터 초반 DB가 1점 차로 턱밑 추격했지만, 작전 시간 이후 자신들의 게임 플랜을 충실하게 이행했다. 확률 높은 세트 오펜스로 격차를 조금씩 벌려나가던 현대모비스는 DB가 외곽슛 난조에 빠지자 곧바로 수비 리바운드 이후 과감한 속공 득점으로 리드에 힘을 실었다. 라건아와 함지훈-쇼터가 찰떡같은 속공 호흡을 뽐냈다. 1분 사이에 두 차례에 걸쳐 속공을 성공시킨 현대모비스였다. 두 팀의 격차는 순식간에 16점으로 벌어졌다(41-25, 현대모비스 리드).
후반전에는 DB의 거센 추격이 있었다. DB는 포스터와 윌리엄스를 필두로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다소 단순한 전략이었지만, 출중한 득점력에 현대모비스 수비도 흔들렸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공격으로 수비 아쉬움을 메웠다. 현대모비스의 공격은 가히 변화무쌍 그 자체였다. 세트 오펜스와 속공, 세컨 브레이크, 얼리 오펜스를 자유자재로 넘나들었다.
3쿼터에는 출전한 6명의 선수 중 4명이 득점에 성공했다. 쇼터와 문태종이 각각 12점, 9점을 책임졌다. 이들의 득점은 DB가 추격의 고삐를 당길 때 나온 영양가 만점의 득점이었다. 특히 문태종은 윤호영의 끈질긴 슛 컨테스트를 세 차례나 넘어섰다. 문태종을 막던 윤호영은 3점슛 성공을 확인하고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4쿼터를 책임진 것은 라건아였다. 윌리엄스가 빠진 사이 골밑을 폭격했다. 약 2분의 시간동안 6점을 쓸어 담았다. 현대모비스가 15점 차로 달아날 수 있었던 이유. 이종현과 함지훈도 라건아의 뒤를 묵묵하게 받쳤다. 9점을 합작했다. 고비를 넘긴 현대모비스는 그대로 승리를 굳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에서 출전한 9명의 선수 중 7명이 득점을 올렸다. 득점 분포 역시 이상적이었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12연승과 역대 최단 기간 20승 기록을 모두 달성했다. 양동근과 이대성이 모두 빠졌음에도 변함없이 승리를 챙기는 현대모비스의 비결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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