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5연승’ KT, 서동철 감독 “더 자신감 생길 것”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11-25 17: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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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산/이재승 기자] 부산 KT의 연승이 계속됐다.


KT는 26일(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91-84로 승리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최근 5연승과 함께 안방에서 4연승을 이어갔다.


KT는 이날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으면서 치고 나갔다. 양홍석과 마커스 랜드리가 초반부터 불을 뿜으면서 KT의 공격을 주도했다. 양홍석과 랜드리는 1쿼터에만 17점을 합작하면서 KT가 앞서는데 일조했다.


결국 양홍석은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23점과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랜드리는 21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중심을 잘 잡았다. 양홍석과 랜드리가 제 몫을 다한 가운데 박지훈과 허훈 그리고 김영환도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면서 KT가 신바람 나는 5연승을 질주할 수 있었다. 김영환은 1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보탰다.


경기 후 KT의 서동철 감독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다. 외국 선수 한 명 없는 가운데서도 잘 해줬다”고 운을 떼며 “상대도 정상 전력은 아니었지만,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5연승이라 더 좋다. 오랜 만에 5연승이라 들었다. 특히나 외국선수 없이 최근 세 경기를 이겼다는 게 고무적이다”며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서 서 감독은 “저희는 젊은 팀이다. 앞으로 더 자신 있게 할 계기가 될 것 같다”면서 “공격에서 젊은 선수들, 양홍석, 박지훈, 허훈이 공격을 이끌었다”며 어린 선수들의 공을 높이 샀다. 또한 “주장인 김영환이 중심을 잘 잡아줬다. 기록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잘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 도중 허훈이 들어왔다. 허훈은 서 감독 옆에 앉았다. 대개는 감독과의 대화과 끝난 후에 선수들이 들어오곤 한다. 그러나 허훈이 들어오면서 기자회견장의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서 감독은 곧바로 “(허)훈이 저한테 엄살이 심하다. 제가 물어보면 매일 아프다고 한다. 오늘은 아프지 않다고 하더라”며 “아직 부상에서 자유롭지 않다. 정신력으로 잘 버텨줬다.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나쁘지 않아 다행이다”며 옆자리에 앉은 허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서 말문을 이어간 서 감독은 “이왕이면 이번 휴식 전에 (허)훈이 없이 하고자 했다. 본인의 의지도 있고, 저도 필요했고 두 경기 잘 해줬다. 큰 힘이 됐다”며 허훈이 돌아와 데이비드 로건의 공백을 잘 메운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로건이 다칠 때만 하더라도 공백이 클 것으로 여겨졌지만, 허훈이 경기운영에 대한 빈자리를 잘 채웠다.


최근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서는 “삼성전을 앞두고 로건을 앞두고 못 뛰게 됐다. 국내선수들이 적극적으로 해보자고 독려했다”면서 “세 경기 다 국내선수들이 주축이 됐다. 물론 랜드리가 잘 해줬다. 세 선수가 공격을 이끌어나갔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국내선수들의 상승세에 대해 설명했다.


끝으로 양홍석에 대해서는 “특별한 이유라기보다는 자연스레 자신감을 가진 것 같다. 농구선수라면 득점이 첫 번째 목적일 수밖에 없다. 물론 선수들마다 역할은 다르지만, 일단 (양)홍석이의 경우 슛감이 좋아져서 다른 것도 신나게 하는 것 같다”며 “득점보다도 더 고마운 것은 리바운드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양홍석의 성장을 반겼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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