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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기자] KT의 미래 허훈이 발목 부상을 털고 코트로 복귀했다.
허훈은 지난 10월 28일 전주 KCC와의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왼쪽 발목이 꺾이면서 인대가 손상된 것. 팀이 시즌 처음으로 연승 가도를 달리던 날 불의의 부상을 당한 허훈은 웃지 못했다.
허훈은 코트 복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렸다. 한국과 일본, 양국을 오가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데 온 힘을 쏟았다. 타고난 신체조건 덕분에 회복 속도는 상당히 빨랐다. 서동철 감독은 “확실히 (허)훈이는 타고난 신체조건이 좋아서 회복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지켜보는 나도 놀랍다.”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허훈은 최소 4주 이상 걸릴 것이라는 주치의의 진단을 1주 정도 앞당겼다. 덕분에 23일(금)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깜짝 복귀전을 치렀다.
허훈은 이날 경기에서 2쿼터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탓에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몸싸움은 볼 수 없었지만, 안정적인 리딩으로 팀의 중심을 지켰다. 투입과 동시에 랜드리에게 절묘한 엔트리 패스를 찔러 넣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약 7분의 플레잉 타임을 소화한 허훈은 박지훈과 교체되어 벤치로 들어갔다.
허훈이 다시 코트로 나온 것은 4쿼터였다. 종료 5분 36초를 남겨놓고 KT가 SK에 8점 차로 바짝 추격을 당하고 있을 때였다. 약 2분의 시간 동안 호흡을 튼 허훈은 종료 3분 50초를 남겨놓고 양홍석의 3점슛을 도왔다. 어시스트는 김영환의 몫이었지만, 허훈의 짧은 돌파 이후 킥 아웃 패스가 주효했다.
끝이 아니었다. 종료 3분 11초를 남겨놓고 양홍석의 스틸을 기습적인 3점슛으로 연결했다. 격차를 12점으로 벌려내는 결정타였다. 부상 복귀 후 첫 득점이기도 했다. 허훈의 결정타는 KT의 승리로 이어졌다. KT는 최종 스코어 74-70으로 승리를 거뒀다. 연승 숫자를 4로 늘렸다.
이날 경기에서 총 12분을 소화한 허훈은 3점(3점슛 1개) 1리바운드 1스틸이라는 최종 기록을 남겼다. 기록만 놓고 보면 큰 임팩트는 없지만, 허훈의 3득점은 승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득점이었다. 부상 복귀전에서 팀 승리에 일조한 허훈은 오랜만에 환하게 미소 지었다.
허훈의 복귀는 KT에 천군만마와 같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12월 초까지 재활에 집중해야 할 데이빗 로건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 수 있다. 로건이 복귀한 후에는 앞선 공격력을 증폭시킬 수 있다. 박지훈, 김명진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KT다.
시즌 초반 단독 2위를 질주하고 있는 KT는 허훈 복귀를 발판 삼아 상위권 입지 굳히기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과연 KT는 리그에 더 큰 돌풍을 몰고 올 수 있을까.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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