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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기자] KT가 위력적인 속공으로 삼성을 제압했다.
부산 KT는 20일(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제임스 메이스(34점 17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107-81로 승리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10승 6패).
KT는 이날 경기에서 데이빗 로건과 함께 하지 못했다. 로건이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기 때문.
조엘 헤르난데즈의 대체선수로 합류한 로건은 이날 경기 전까지 13경기에서 평균 26분 31초 출전 19.6점 3점슛 3.9개 3.3리바운드 4.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KT가 2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로건의 맹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로건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KT가 삼성과 힘겨운 승부를 펼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KT 경기력에서 로건의 빈자리는 느낄 수 없었다. KT는 로건 결장으로 다소 약해진 외곽 화력을 속공을 포함한 뛰는 농구로 메웠다.
1쿼터부터 KT는 적극적으로 속공을 전개했다. 삼성의 장민국, 김동욱 부상이 KT 입장에서는 주효했다.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게 된 것. 수비 리바운드를 빼앗기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 공격 리바운드를 단 1개도 내주지 않았다. KT의 철저한 수비 리바운드 사수는 여지없이 속공으로 이어졌다. 1쿼터에 속공으로 4득점을 올렸다.
속공 득점으로 기록되진 않았으나 세컨 브레이크, 써드 브레이크, 얼리 오펜스 등 15초 안에 매조 짓는 공격이 많은 KT였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점수가 추가됐다. 32-17로 크게 앞선 채 1쿼터를 정리했다. KT의 1쿼터 야투 성공률은 무려 78%에 달했다(2점슛 성공률 : 83%, 3점슛 성공률 : 67%).
외국인 선수 2명이 모두 뛸 수 있는 삼성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2, 3쿼터에도 KT는 오히려 경기를 압도했다. 1쿼터보다 더 적극적인 속공 가담으로 득점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포지션 구분 없이 모든 선수들이 속공에 가담해 위력을 더했다. 속공으로만 14점을 올렸다. 이에 반해 삼성의 속공 득점은 2점에 불과했다.
KT는 득점 분포도 이상적이었다. 김민욱을 제외한 출전 선수 전원(7명)이 득점에 가담했다. 랜드리가 16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5+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무려 5명에 달했다. 펠프스 홀로 분전한 삼성과 대조를 이뤘다(19득점). 2, 3쿼터를 휩쓴 KT는 4쿼터에 들어서기도 전에 일찌감치 승리 분위기와 마주했다(84-60, KT 리드).
여유 속에서 돌입한 4쿼터. KT는 더 확실한 승리를 위해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앞선 쿼터들에 비해 속공 전개 빈도가 현저히 줄었지만, 유기적인 모션 오펜스로 높은 득점 페이스를 유지했다. 단 두 번의 패스로 빅맨들의 골밑 득점을 만드는가 하면, 순간적인 업 스크린으로 외곽슛 공간을 마련해 여지없이 득점을 올렸다.
속공 기회가 났을 때는 주저없이 속공을 전개했다. 속공으로만 4점을 추가한 KT였다. KT는 4쿼터 5분 30초가 흐른 시점 100점 고지를 돌파했다. 격차는 30점으로 더욱 벌어졌다(101-71, KT 리드). 이날 승부가 끝난 순간이었다. 역전의 변수를 모두 차단한 KT는 기분 좋게 승리를 챙겼다.
KT의 이날 승리는 로건 없이 만든 것이기에 더욱 값졌다. 그간 ‘양궁 농구’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KT는 외곽슛 뿐만 아니라 속공도 위력적인 팀이란 것을 재차 증명하면서 리그 경쟁력과 선수들의 자신감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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