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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오리온이 허일영 활약에 힘입어 2연승에 성공했다.
허일영은 17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점슛 7방을 포함, 25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허일영이 활약한 오리온은 대릴 먼로(17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최승욱(14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최진수(12점 8리바운드), 김강선(12점) 등 활약이 더해지며 안양 KGC인삼공사를 95-83, 접전 끝에 6점차로 따돌리고 10연패 후 2연승에 성공했다.
허일영은 2쿼터 3점슛 3방을 터뜨리며 역전에 기여했다. 2쿼터 활약으로 득점포에 시동을 건 허일은 후반에도 대활약을 펼쳤다. 특히, 4쿼터 11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3쿼터, 3점슛 한 개를 터트렸던 허일영은 4쿼터 3점슛 세 개(3개 시도)와 2점슛 한 개(1개 시도)를 모두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렇게 간만에 거든 2연승에 핵심 역할을 해낸 허일영은 캡틴이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책임감과 듬직함이 가득한 인터뷰를 남겼다.
허일영은 “연패 후 2연승을 거뒀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밝은 얼굴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바로 이날 7개를 터트린 3점슛 이야기로 넘어갔다. 허일영은 “슛 감 자체가 나쁘지는 않은데, 오늘 시합 전에 잘 들어가지 않더라. 그래서 더 집중해서 던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또, KGC인삼공사 전에는 좀 자신감이 있다. 압박 수비를 하기 때문에 공간이 많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체육관도 편안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허일영은 이날 3점슛 8개를 던져 7개를 성공시켰다 성공률이 88%에 이르렀다. 놀라운 수준이었다.
추일승 감독 역시 “정말 대단했다. 필요할 때 한방씩을 터트려 주었다. 패턴에 의한 부분도 아니었다. 프리랜스 상황에서 허일영이 직접 찬스를 만들어낸 부분이 많다.”라고 말했다.
연이어 허일영은 2연승의 이유에 대해 ‘먼로’라는 답변을 남겼다. 허일영은 “시즌 직전에 먼로를 중심으로 한 플레이를 많이 했다.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면서 내주는 패스가 정말 기가 막히다. 확실히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다. 선수들 더 움직이게 만드는 힘이 있다.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먼로는 기존 외인들과는 확실히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매 경기 트리트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 허일영이 말하는 이타적인 플레이의 핵심이다. 포스트 업 상황에서 외곽으로 내주는 킥 아웃 패스나 림으로 커트 인 하는 선수들에게 영양가 만점 짜리 패스를 만들어내곤 한다.
국내 선수들의 움직임을 가져가게 해주는 좀처럼 보기 힘든 외인이다. 다시 한번 추일승 감독의 외국인 선수를 보는 안목을 증명해준 먼로다.
허일영은 “크리스 윌리엄스나 작년에 버논 맥클린도 패스를 잘해주긴 했다. 하지만 먼로는 또 다른 형태의 외인이다. 패스를 정말 기가 막히게 내준다.”라고 이야기했다.
추일승 감독 역시 “먼로가 복귀하면서 팀의 중심이 잡혔다. 특히, 속공이 나오지 않았다. 속공은 수비 후 첫 패스가 중요하다. 먼로가 그 부분을 해주고 있다.”며 먼로를 칭찬했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10연패 후 2연승을 거두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허일영은 시즌 직전 부상을 당하며 전열에서 이탈했고, 이후 복귀 시점에는 먼로가 부상을 당하며 제외되었다. 먼로 부상 이후 오리온은 10연패라는 달갑지 않은 상황과 조우해야 했다.
허일영은 “신인 때 9연패를 당해본 이후 두 번째로 긴 연패를 당했다.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도 적었고 이후에 부상으로 빠졌다. 복귀 뒤에는 먼로가 빠지면서 연패를 했다. 이로 인해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나 힘들었던 것 같다. 주장이다 보니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많았다. 이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해야 할 것 같다. 다음 상대가 현대모비스다. 쉽지 않은 상대임이 분명하다. 그래도 집중해서 좋은 경기를 하면 결과도 따라올 것이다.”라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허일영은 리더다운 침착함과 담담함으로 인터뷰를 이어갔다. 10연패라는 좋지 않은 흐름에서 벗어난 것에 더욱 의미를 두는 것 같았다.
허일영 눈빛에 선명하게 새겨졌던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느낌은 연패에서 탈출한 오리온의 이후 행보에 많은 메시지를 던져주는 것 같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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