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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현대모비스 이종현(203cm, 24)이 국가대표 탈락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이종현은 1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에서 14점 14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이종현이 활약한 울산 현대모비스는 라건아(23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4블록슛), 이대성(25점-3점슛 6개 5리바운드 3어시스트) 활약에 힘입어 애런 헤인즈(2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오데리언 바셋(14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최부경(10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분전한 서울 SK에 93-78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11승 3패를 기록하며 2위 안양 KGC인삼공사에 두 경기를 앞선 1위를 유지, 부동의 1위로 치고 나갈 준비를 끝냈다.
이종현은 지난 수요일 발표된 국가대표 12명 명단에 오르지 못하는 아쉬움을 접해야 했다. 경복고 재학 시절이었던 2013년 처음 국가대표에 오른 뒤 계속 태극 마크를 가슴에 달았던 이종현은 이번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수술로 인한 재활과 컨디션 저하가 맞물리며 1라운드 활약이 미비했기 때문. 1라운드 9경기 동안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한 것이 단 두 차례에 불과했고, 리바운드는 한 번도 10개+를 남기지 못했다.
그렇게 다소 아쉬운 성적을 이어가던 이종현은 국가대표 명단이 발표된 수요일 부산 KT 전부터 훨훨 날기 시작했다. 출전 시간을 처음으로 30분(31분 57초)을 넘게 소화했고, 9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4블록슛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자신의 장기인 블록 능력을 맘껏 뽐낸 이종현이었다.
이날은 또 다른 활약을 남겼다. 덩크슛 4개를 포함한 시즌 첫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컨디션이 올라서고 있음을 알렸다.
1쿼터 첫 번째 덩크슛을 성공시킨 이종현은 2쿼터에도 한 개를 더 생산했다. 특유의 긴 윙 스팬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3쿼터에는 두 개의 덩크슛을 성공시키는 인상적인 장면을 남겼다.
3쿼터 초반 라건아와 함께 하이 로우 게임을 통해 세 번째 덩크슛을 성공시킨 이종현은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이대성과 합을 맞춰 또 한번의 덩크슛을 기록했다. 이는 자신의 커리어 하이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게임 후 방송 인터뷰에서 이종현은 “원래 덩크슛을 해야 플레이가 살아난다. 올 시즌 첫 덩크슛이었다. 부상 때문에 덩크슛을 자제했다. 오늘은 컨디션이 좀 좋은 것 같아 덩크슛을 시도했고, 앞으로도 계속 덩크슛을 시도할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조금씩 부상을 털어내고 있는 이종현의 모습은 현대모비스에게 큰 호재다. 라건아로 대표되는 현대모비스 골밑을 더욱 공공히 만들어줄 자원이기 때문.
유재학 감독은 시즌 개막 후부터 계속 출장 시간을 늘려가며 이종현의 컨디션이 올라서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종현이 출전하는 순간에는 공격에서 1옵션으로 사용할 만큼 계속 공을 들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이종현은 무려 34분 59초를 출장했다. 가장 긴 출장 시간이었다. 4쿼터에 접어들며 가비지 타임 분위기로 흘렀음에도 이종현은 계속 코트에 머물렀다. 8분 06초를 뛰었다. 그 만큼 이종현의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현대모비스다.
이종현이 확실히 올라선다면 라건아와 함지훈의 체력에도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국가대표 탈락을 시위라도 하듯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는 이종현의 모습에 현대모비스는 함박 웃음을 지을 수 있을 것 같다. 또, 이날 3연승을 기록하며 다시 시작된 팀의 상승세에 날개를 달아줄 강력한 추진 동력으로 틀림 없어 보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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