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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기자] 단 한 경기에 불과하지만, 윌리엄스의 합류로 DB 골밑 무게감이 확실히 달라졌다.
원주 DB는 15일(목)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정규리그 두 번째 맞대결에서 92-65로 승리했다.
DB는 이날 경기에서 저스틴 틸먼을 대신해 합류한 리온 윌리엄스와 첫 호흡을 맞췄다. 경기 전 DB 선수단은 “포스트 플레이에 능하다 보니 여유가 있다. 공격 밸런스가 맞춰지는 것 같다. 골밑이 든든해야 내외곽 조화가 이뤄지는데, 앞으로 기대가 된다.”며 윌리엄스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DB 선수들의 기대감이 전해진 것일까. 윌리엄스는 DB 유니폼을 입고 뛴 첫 경기에서 펄펄 날았다.
그간 DB는 저스틴 틸먼의 골밑 공격력이 팀의 확실한 경쟁력이었지만, 반대로 떨어지는 수비력과 보드장악력은 깊은 고민거리였다. 윌리엄스의 합류로 달라진 것은 단연 골밑 무게감이었다. 윌리엄스는 골밑에서 자신이 해야 할 것을 모두 다해냈다.
1쿼터부터 윌리엄스가 펄펄 날았다. 윌리엄스는 매킨토시를 상대로 완벽하게 골밑 우위를 점했다. 1쿼터 첫 두 차례 공격을 모두 성공시켰고, 두 차례 수비 성공을 이끌었다. 이후에도 골밑에서 든든하게 버티며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을 도왔다. 윌리엄스가 수비를 끌어 모아 만든 골밑 공간을 김태홍과 한정원이 파고들어 득점을 올렸다. 수비에서도 철저한 박스아웃과 몸싸움으로 팀의 중심을 지켰다.
DB는 윌리엄스의 골밑 존재감 덕분에 1쿼터를 1점 차로 마친 채 마칠 수 있었다. 윌리엄스는 1쿼터에 8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DB는 1쿼터에 리바운드 싸움에서 16-9 압도적인 리드를 점했다.
2쿼터에는 윌리엄스의 존재감이 더욱 빛났다. 포스터와 함께 DB의 총공세 선봉에 섰다. 윌리엄스는 2쿼터 시작 후 3분여의 시간동안 KGC의 골밑 공격을 꽁꽁 묶어냈다. DB가 총공세를 펼칠 시간을 벌었다. 포스터가 뒤를 이었다. 장기인 3점슛과 돌파로 잇단 득점을 터뜨렸다. 14점을 쓸어 담았다.
윌리엄스는 2쿼터에 2점을 넣는데 그쳤지만, 부지런한 리바운드 가담과 스크린으로 뒤를 묵묵히 받혔다. 공격 리바운드 2개 포함 10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전반전에 일찌감치 더블-더블을 달성한 윌리엄스였다. 1개의 스틸과 1개의 블록슛도 곁들였다. DB 또한 KGC와의 격차를 9점으로 더욱 벌려내며 후반전을 맞이했다(39-30).
후반전에도 윌리엄스의 활약은 변함없었다. 3쿼터 초반에는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려내는 영양가 만점의 득점을 올렸고, 골밑에서의 절묘한 피딩으로 국내 선수들의 외곽슛을 도왔다. 윌리엄스의 변함없는 활약에 국내 선수들 지원사격이 더해진 DB는 3쿼터에 19점 차까지 달아날 수 있었다. 윌리엄스의 3쿼터 기록은 5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이었다.
DB의 19점 차 리드로 시작된 4쿼터. 3분이 채 흐르기도 전에 양 팀의 격차는 30점까지 벌어졌다. 윌리엄스가 KGC 골밑을 말 그대로 유린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였다. 윌리엄스는 3분여의 시간동안 4점 3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다. DB는 경기 종료까지 7분여에 가까운 시간이 남아있었지만, 일찌감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윌리엄스는 승리가 확정된 순간에도 헌신의 자세를 잃지 않았다. 동료들을 위해 골밑에서 한발 더 뛰어 어깨를 가볍게 했다. 4쿼터 종료 부저가 울린 순간 윌리엄스는 DB 선수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녹색 군단의 일원으로 확실히 거듭나는 순간이었다.
DB는 이날 경기에서 완승 뿐만 아니라 한 경기 팀 최다 리바운드 기록을 경신했다. 54개를 잡아내며 KGC를 압도했다(54-29). 윌리엄스는 18개를 책임졌다. 득점도 19점을 올렸다. 완벽한 윌리엄스의 날이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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