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완승’ SK 문경은 감독 “칭찬 안 할 선수가 없다”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11-13 22: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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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이성민 기자] “칭찬을 안 해줄 선수가 없다.”


서울 SK는 13일(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서울 삼성과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두 번째 맞대결에서 애런 헤인즈(14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오데리언 바셋(22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최부경(2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안영준(10점 2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을 묶어 83-67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맞대결 전적 2승째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 포함 S-더비 전적 3연승을 질주했다. 더불어 공동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8승 5패).


경기 후 SK 문경은 감독은 “걱정을 많이 한 경기였다. 8개월 동안 경기를 뛰어보지 못하고, 연습도 하루밖에 못한 헤인즈와 실전 경기를 치르려니 불안했다. 다른 선수들에게 열심히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정말 잘해줬다. 용병 없이 두 경기한 것 보다 수비에서 더 잘해줬다. 공격적인 수비가 잘 먹혀들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헤인즈는 약 8개월 만에 코트로 복귀했다. 문경은 감독의 말처럼 몸 상태가 정상일 수가 없다.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 수비수와의 접촉 과정에서 불안한 모습을 자주 노출했다.


문경은 감독은 이에 대해 “헤인즈의 경기력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 당연한 현상이다. 하지만,나머지 선수들이 잘해줘서 안전하게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경기에 대한 감각은 많은 경기를 뛰어야 회복이 가능하다. 헤인즈는 시즌 막판이나 되어야 제 몸 상태가 될 것 같다.”고 덤덤히 말했다.


헤인즈의 불안함을 완벽하게 메워낸 것은 바셋이었다. 스타팅 멤버로 나선 바셋은 팀의 득점 리더 역할을 확실하게 해냈다. 문경은 감독도 바셋의 활약에 흡족함을 드러냈다.


“바셋을 스타팅 멤버로 내세워 주인 의식을 갖게 하려고 했다. 에이스 역할을 기대했는데 본인의 역량을 다 발휘해줬다. 헤인즈가 없을 때 바셋이 에이스 역할을 계획대로 잘 이행해줘서 다행이다.”


이현석과 최부경의 헌신적인 플레이도 빛났다. 이현석은 강점인 앞선 수비로 삼성 가드진을 경기 내내 괴롭혔다. 결정적인 3점슛도 꽂아넣었다. 최부경 역시 좋지 않은 몸상태에도 불구하고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골밑 수비도 훌륭했다.


문경은 감독은 “이현석은 오늘 경기의 히어로다. 중요할 때 3점슛을 넣어주고, 디펜스도 해줬다. 또 최부경이 골밑에서 전방위적으로 수비를 맡아줬다. 골밑도 잘 지켜줬다. 최부경의 수비 진두지휘가 있어서 나머지 선수들이 빛날 수 있었다. 이들 말고도 다 칭찬해주고 싶다. 칭찬 안 해줄 선수가 없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날 승리로 상승세에 올라탄 SK는 다가오는 16일과 18일에 현대모비스, LG를 만난다. 두 팀 모두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문경은 감독은 향후 일정에 대해 “조금 불안하다. 오늘은 삼성의 높이가 약해서 버텼다고는 하지만, 현대모비스와 LG는 높이가 좋은 팀이다. 거기에 원정을 떠난다. 현대모비스전이 헤인즈의 진짜 복귀전이 아닐까 생각한다. 메이스와 라틀리프 뿐만 아니라 함지훈, 이종현, 김종규, 박인태의 몸싸움과 높이를 견뎌낼 수 있을지 걱정된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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