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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이성민 기자] 그토록 기다렸던 헤인즈가 복귀했다. 헤인즈가 복귀한 SK는 공격과 수비 모두 완벽했다.
서울 SK는 13일(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서울 삼성과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두 번째 맞대결에서 83-6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SK는 헤인즈 복귀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공격과 수비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모두 완벽했다.
헤인즈는 1쿼터 5분 경 코트를 밟았다. 헤인즈의 몸 상태가 아직 완벽하지 않아 걱정이라고 했던 문경은 감독의 말과는 다르게 헤인즈는 투입과 동시에 펄펄 날았다. 부상 전 보여줬던 활동량과 경기 내 영향력 모두 그대로였다.
가장 돋보였던 것은 수비였다. 헤인즈는 SK 3-2 드롭존의 맨 앞에서 중심을 지켰다. 이전까지 하이 포스트를 손쉽게 가로지르던 삼성의 패스가 헤인즈에 막히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다. 이를 피하기 위해 크로스 패스를 건넨 삼성이었지만, 양쪽 코너에 자리잡은 최원혁과 이현석 등에게 공을 빼앗기 일쑤였다.
SK의 수비 성공은 속공으로 어이졌다. 안영준과 이현석이 속공 득점을 터뜨려 단숨에 리드를 거머쥐었다. 1쿼터 종료 직전 삼성에 연속 실점하며 리드를 빼앗기긴 했지만, 적어도 경기력은 확실히 달라졌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SK였다. SK는 1쿼터에 속공으로만 6점을 집어넣었다.
헤인즈가 예열을 마친 뒤 돌입한 2쿼터는 오직 SK만을 위한 쿼터였다. 바셋-헤인즈로 이어지는 외인 라인업은 삼성에게 지옥과도 같았다.
SK는 1쿼터와 달리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를 꺼내들었다. 삼성의 투맨 게임을 막아내기 위함이었다. 선수들 간 수비 로테이션이 정확하게 이뤄지면서 삼성의 투맨 게임이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공격 루트가 극도로 제한되어진 삼성이었다. 시간에 쫓겨 던지는 슛 혹은 무리한 패스를 남발했다.
SK는 삼성이 주춤하는 사이 빠르게 치고나갔다. 수비 성공을 지체 없이 속공으로 이었다. 2쿼터 초반은 헤인즈와 최부경이 책임졌다. 적극적인 속공 가담으로 8점을 쓸어 담았다. 바셋이 뒤를 든든히 받쳤다. 속공은 물론 세컨 브레이크 득점, 페네트레이션 득점을 자유자재로 올리며 단숨에 두 자릿수 격차를 꿰찼다.
이후 경기는 줄곧 SK 흐름을 유지했다. SK는 헤인즈와 바셋의 콤비 플레이로 공격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다. 매 공격 포제션마다 득점을 올렸다.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펼쳐진 SK는 26-12라는 압도적인 2쿼터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43-31의 스코어 속에 전반전을 마쳤다. 속공과 턴오버에 의한 득점은 각각 6점, 8점에 달했다. 두 외국인 선수는 24점을 합작했다(헤인즈 10점, 바셋 14점).
3쿼터 초반에는 잠시 주춤했다. 헤인즈가 체력 보존 및 컨디션 조절을 위해 코트를 빠져나간 것이 컸다. 이전까지 내외곽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던 SK 공격이 자취를 감췄다. 외곽에서 스윙 패스를 돌리다 의미없게 던지는 슛이 전부였다. 결국 삼성에 2점 차 턱밑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3쿼터 종료 4분여를 남겨놓고 헤인즈가 들어오자 SK 경기력이 다시금 살아났다. 헤인즈 투입 후 이전까지 다소 아쉬웠던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삼성의 공격을 연이어 막아냈다. 헤인즈가 최부경과 함께 영양가 만점의 득점으로 수비 성공에 의미를 부여했다. 내리 5점을 추가했다. 반면 삼성은 3점에 그쳤다. 4점 차로 조금이나마 달아난 SK는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위기를 넘긴 SK는 4쿼터를 심기일전의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기세를 잡았다. 2쿼터에 큰 효과를 발휘했던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로 삼성 공격을 차단했다. SK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헤인즈가 골밑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것이 컸다. 문태영, 음발라가 마음대로 골밑을 드나들지 못했다. 대부분의 공격들이 3점슛 라인 밖에서 이루어졌다. 5분여의 시간 동안 2점을 넣는데 그쳤다.
수비 성공은 득점으로 이어졌다.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코트 곳곳에서 득점을 터뜨렸다. 안영준, 최부경, 김선형, 헤인즈가 차례대로 득점 행렬에 가담했다. 양 팀의 격차가 다시금 10점 차로 벌어졌다. 승기가 SK쪽으로 기운 순간이었다.
SK는 남은 시간 집중력을 발휘했다. 팀에 승리 흐름을 안긴 헤인즈는 바셋에게 바통을 넘겨주었다. 헤인즈를 대신해 들어온 바셋은 삼성의 추격 의지를 완벽하게 끊어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헤인즈는 14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의 최종 기록을 남겼다.
헤인즈가 복귀하기 전까지 12경기에서 SK는 리그 평균 득점 최하위, 평균 실점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탄탄한 수비가 빈약한 공격력에 가린다는 평가를 들어왔다(SK 평균 득점 : 73.5점, 평균 실점 : 78.4점).
하지만, 이날 경기를 통해 SK는 거대한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제 더 이상 빈공의 팀이 아닌 공격력과 수비력을 모두 갖춘 탄탄한 팀으로 거듭날 준비를 끝마쳤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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