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 삼성 이상민 감독, “전반전 경기력 손 쓸 도리가 없었어”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11-11 17: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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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이성민 기자] “전반전 경기력은 전혀 손 쓸 도리가 없었다.”


서울 삼성은 11일(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75-94로 패배했다. 전반전에 일찌감치 20점 차 이상으로 뒤진 삼성은 3쿼터에 반격에 나섰지만, 4쿼터 초반 집중력이 흔들리면서 패배의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후 삼성 이상민 감독은 “전반전에는 누구 하나 잘한 선수가 없었다. 1쿼터에 2점슛 하나도 넣지 못한 것은 기록일 것 같다.”며 “저부터 반성해야 할 경기다. 수비, 공격 모두 안 풀렸다. 전반전 경기력은 전혀 손을 쓸 수 도리가 없었다.”고 이날 패배를 되돌아봤다.


이어 “그래도 후반전에는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4쿼터를 8점 차로 시작했는데 중요할 때 턴오버가 나오면서 패배하긴 했지만, 후반전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4쿼터 초반에 3점슛 3방을 맞았던 게 가장 컸다. 상대 외곽이 하고 싶었던 대로 다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이 4쿼터 승부처에 힘을 잃은 가장 큰 이유는 음발라의 체력 저하였다. 3쿼터에 추격 선봉에 섰던 음발라가 4쿼터 들어 급격한 체력 저하를 보이며 자취를 감췄다. 이상민 감독은 결국 코지를 내보낼 수밖에 없었다.


이상민 감독은 “빅맨이 음발라 뿐이라 체력적인 부분이 걱정된다. 음발라가 매 경기마다 골밑에서 고군분투해주는데 받쳐줄 국내 빅맨이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올 시즌 빅맨 부족이라는 고질적인 약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이지만, 최근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이날 경기 역시 패배했음에도 3쿼터에는 저력이 있음을 보여줬다.


이상민 감독은 “선수들이 충분히 할 수 있다. 그러나, 집중력의 차이다. 이틀에 한 번씩 경기를 해서 체력적으로 떨어져있다. 체력과 집중력만 잘 극복해낸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선수들과 부족했던 부분을 잘 메워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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