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패’ 오리온 추일승 감독 “지역방어 공략이 부족했다”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11-10 19:25:07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부산/이재승 기자] 고양 오리온이 좀처럼 연패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오리온은 10일(토)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101-85로 패했다. 오리온은 이날 패배로 9연패의 늪에 빠졌다.


오리온은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1쿼터부터 큰 점수 차로 끌려 다닌 오리온은 이날 한 때 68-34로 크게 뒤지는 등 힘겨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결국 오리온은 초반에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4쿼터에 추격의 계기를 마련했지만, 늦은감이 없지 않았다.


오리온에서는 리온 윌리엄스가 25점 7리바운드로 중심을 잘 잡았다. 여기에 최진수와 허일영이 두 자리 수 득점을 보탰다. 그러나 윌리엄스가 1쿼터에 활로를 뚫어내지 못하면서 오리온이 공격에서 크게 주춤했다. 후반에 최진수와 허일영이 각각 득점에 가세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오리온의 추일승 감독은 “오늘은 사실 지역방어에 대한 대응이 너무 부족했다”고 입을 열며 “심리적인 압박도 있었던 것 같다. 선수들도 경기에 대한 몰입도가 떨어진 부분도 있었다”면서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그러면서도 “초반에 넘겨주고 시작하면서 힘들었다. 너무 효과적으로 공략을 못했다. 실책도 많았다”면서 “작은 선수들이 한 가운데 몰려 있으면서 갈피를 잡지 못했다. 창피한 경기를 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해법에 대해서 추 감독은 “사실 좀 상황이 어렵다. 오늘과 같은 경우도 윌리엄스가 중간에 다쳤다. 약속된 수비가 안 됐다”면서 세부적인 내용을 평가했다. 동시에 “어떻게 됐든 간에 외국인 선수들이 한 선수라도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데, 윌리엄스가 들어왔지만, 결국에는 먼로와 루이스가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면서 외국선수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서 추 감독은 “외국선수들이 힘을 내지 못하면서 기둥이 흔들리는 것 같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먼로가 예정대로 다음 주에 복귀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아직 상황은 반반이다”면서 먼로가 일단을 돌아와서 팀을 이끌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추 감독은 “여러 가지 변화의 생각을 갖고는 있으나 상황이 녹록치 않다”고 덧붙였다.


일단 오리온으로서는 연패에서 탈출하는 것이 급선무다. 패배가 지속되면서 선수단의 사기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그런 만큼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추 감독의 말처럼 국내외선수들이 동반해서 살아나는 것이 뒤따라야 한다. 일단 좋은 경기 내용을 보이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사진_ 신혜지 기자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