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오세근 골밑 맹폭’ KGC, SK 꺾고 4연승-2위 자리 사수

김준희 / 기사승인 : 2018-11-10 17: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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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김준희 웹포터] 오세근이 장신 용병 없는 SK의 골밑을 폭격하며 KGC의 연승과 순위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안양 KGC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2라운드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오세근(17득점 5리바운드), 배병준(15득점 3리바운드), 랜디 컬페퍼(18득점 6어시스트 6스틸) 등의 활약을 묶어 73-6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KGC는 4연승을 질주함과 동시에 2위 자리를 사수하며 상위권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가게 됐다.


● 1쿼터 : 안양 KGC 18-17 서울 SK


1쿼터는 양 팀 모두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KGC는 김승원이 골밑에서 바스켓카운트 득점을 신고하며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김윤태의 레이업 득점과 배병준의 3점슛으로 먼저 앞서나갔다. SK는 김선형과 바셋이 공격의 선봉장 노릇을 했다. 장기인 빠른 움직임과 3점포를 앞세워 점수 차를 좁혔다.


KGC는 김승원과 배병준이 내외곽에서 맹활약했다. 골밑 득점과 3점슛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SK는 김우겸이 깜짝 활약을 펼쳤다. 골밑에서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분위기를 SK 쪽으로 몰고왔다. 김선형이 막판 드라이브인을 통한 레이업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SK가 점수 차를 1점 차로 좁히며 1쿼터를 마쳤다.


● 2쿼터 : 안양 KGC 35-27 서울 SK


1쿼터를 좋은 흐름으로 마쳤던 SK는 2쿼터에도 그 흐름을 이어나갔다. 시작과 동시에 최부경의 레이업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SK는 바셋의 돌파에 이은 득점과 점퍼를 통해 점수 차를 벌렸다. KGC는 수비도 잘 이루어지지 않을 뿐더러 공격에서도 선수 간 호흡이 맞지 않으며 턴오버를 남발했다. 결국 김승기 감독이 작전타임을 요청하며 팀을 재정비했다.


작전타임 이후 KGC는 외인 듀오가 힘을 냈다. 매킨토시가 골밑에서 저돌적인 모습을 보이며 득점포를 가동했고, 컬페퍼가 장기인 스피드를 살려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로 득점을 올렸다. 김승원도 골밑에서 힘을 보태며 결국 5점 차를 뒤집고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는 KGC의 흐름이었다. 팀 3점슛 성공률 1위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배병준의 3점슛 2개와 컬페퍼의 3점슛을 더해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SK는 안영준의 베이스라인 점퍼와 바셋의 드라이브인 득점으로 따라갔으나 2쿼터에 3점슛 8개를 던져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전체적으로 저조한 야투율을 보이며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 3쿼터 : 안양 KGC 48-47 서울 SK


전반 다소 고전한 SK는 수비에서부터 전열을 가다듬었다. 앞선에서 압박을 통해 상대 외곽슛 시도를 차단했다. 달라진 수비에 당황한 KGC는 야투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공격에서 부진했다. 그 사이 SK는 최부경, 변기훈, 바셋, 안영준이 차례로 득점에 가담하며 점수 차를 1점 차까지 좁혔다.


위기에 처한 KGC는 컬페퍼와 오세근의 득점으로 숨을 골랐으나, SK가 변기훈의 우측 3점슛으로 다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후 기세를 올린 SK는 바셋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자칫하면 리드를 뺏길 수 있는 상황. KGC 컬페퍼가 투지를 드러냈다. 날카로운 손질로 스틸을 성공시킨데 이어 속공까지 가져가며 공격을 이끌었다. 매킨토시도 리바운드 과정에 적극 참여하며 팁인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SK의 집중력도 대단했다. 막판 최원혁이 속공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1점 차까지 좁혔고, 이후 KGC의 마지막 공격에서 최부경이 기승호의 골밑슛을 블록해내며 4쿼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 4쿼터 : 안양 KGC 서울 SK


4쿼터는 양 팀 모두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백중세를 띄었다. 특히 수비에서의 압박을 통해 상대 턴오버를 유발했고, 빠른 공격 템포를 가져가며 득점을 주고 받았다. 여기에 단신 외인 바셋과 컬페퍼가 공수에서 유려한 플레이를 펼치며 경기에 재미를 더했다.


승부처 상황, KGC에는 오세근이 등장했다. 출전 시간을 조절 받으며 3쿼터까지 13분 여를 소화한 오세근은 체력적 우위를 드러내며 SK의 골밑을 맹폭했다. 오세근은 4쿼터에만 골밑에서 13득점을 올리며 KGC의 상승세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이날 경기 내내 좋지 않았던 3점슛이 여전히 터지지 않으며 추격의 동력을 상실했고, 오세근에게 골밑을 내주며 장신 외국인 선수의 부재를 뼈저리게 실감해야 했다. 결국 73-61, KGC가 오세근의 활약에 힘입어 순위 경쟁 중인 SK를 상대로 뜻깊은 승리를 거뒀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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