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포트] 되살아난 속공, 아쉬웠던 야투 성공률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18-11-08 12: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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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SK가 시즌 첫 3연승에서 성공했다.


서울 SK는 7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SKT 5GX 프로농구에서 김선형(24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오데리언 바셋(22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안영준(14점 4리바운드) 활약에 힘입어 인천 전자랜드를 82-69로 이겼다.


게임 후 문경은 감독은 “생각했던 작전이 잘 이뤄진 경기였다. 특히 수비에서 선수들이 주문한 부분을 잘 수행해 주었다. 더블 팀에 이은 로테이션이 효과적으로 이어지며 속공까지 유연하게 연결되었다.”라며 애런 헤인즈 공백에도 승리로 장식한 기쁨을 남겼다.


1쿼터, 생각보다 전자랜드 득점 관련 생산성이 떨어졌다. 18점에 그쳤다. 정영삼이 10점(2점슛 2개 시도 성공, 3점슛 4개 시도 2개 성공)을 몰아쳤지만, 윌리엄스를 활용한 루트가 좀처럼 열리지 않았고, 다른 가드 진 득점 지원이 부족하며 헤인즈가 결장한 SK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속공 1위를 달리고 있는 전자랜드에게 다소 아쉬운 득점이었다.


양 팀 기록은 나쁘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야투 성공률 44%(2점슛 71%, 3점슛 22%)와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SK는 50% 야투 성공률(2점슛 53%, 3점슛 0%)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남겼다.


2쿼터, 속공과 지공을 유연하게 풀어내며 공격을 성공시켰다. 김선형과 바셋이 시즌 개막 후 최고의 호흡을 선보이며 공격을 이끌었고, 상대적으로 낮은 높이를 더블 팀과 로테이션 디펜스로 커버하며 흐름을 가져가며 우위를 점했다.


전자랜드는 집중력에 문제가 있었다. 패스 흐름이 유연하지 못했고, 높이에서 우위를 적절히 활용하지 못했다. 또, 간간히 트랜지션까지 무뎌지며 SK의 빠르고 효율적인 공격에 대처하지 못했다. 6명이 득점에 가담했지만, 폭발력과 조직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SK가 높은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22점을 집중시킨 결과를 확인시켜 주는 내용이었다. 56%(2점슛 50%, 3점슛 75%)를 만들었다. 리바운드는 8개, 어시스트는 5개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야투 성공률이 39%(2점슛 50%, 3점슛 17%)로 떨어졌다. 리바운드는 11개로 SK보다 3개를 더 잡았다. 어시스트는 5개를 생산했다.


3쿼터, SK가 무섭게 몰아쳤다. 수비를 잠근 SK는 김선형, 바셋을 중심으로 특유의 빠른 농구를 계속해서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넓혀갔다. 전자랜드는 좀처럼 SK 스피드를 제어하지 못했다. 결과로 SK 속공 득점은 계속 더해졌다. 점수차는 20점 차가 기대될 정도였다.


SK 공격은 높은 생산성을 보인 반면, 전자랜드 조직력과 집중력은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SK는 속공 득점이 10점을 기록하는 가운데 내,외곽이 균형을 이뤘다. 2점슛 12개(7개 성공)를 시도했도, 3점슛도 2개(6개 시도)를 성공시켰다.


전자랜드는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힘을 내며 앞선 7분의 부진을 털어냈다. 11점차로 따라붙으며 4쿼터 반전을 꾀했다. 3점슛 두 개를 시도한 부분이 매우 아쉬워 보였다.


예상대로 SK가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10점을 걷어낸 속공이었다. 야투 성공률도 50%(2점슛 58%, 3점슛 33%)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리바운드 8개와 어시스트 6개 스틸 4개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야투 성공률이 38%(2점슛 43%, 3점슛 0%)에 머물렀다. 리바운드 9개와 어시스트 5개르를 기록했다. 턴오버는 4개로 적지 않았다. SK 속공의 발판이 된 전자랜드 턴오버였다.


4쿼터, 전자랜드가 달라진 집중력으로 점수차를 줄여갔다. 특유의 조직력이 공격에서 발동되었고, 결과로 정병국, 차바위가 연이어 3점포를 가동했다. SK는 김선형과 바셋으로 맞섰다. 역전은 내주지 않았지만, 경기 흐름은 완전히 전자랜드 추격전 양상으로 변해갔다.


중반을 넘어서며 한 번의 위기를 넘긴 SK는 침착한 경기 운영에 더해진 김선형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넓혀갔고, 결국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터진 바셋 3점슛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전자랜드는 다시 불거진 수비와 골 결정력에 아쉬움으로 인해 잡아야 했던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SK는 4쿼터에도 높은 수준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2점슛 54%(7개/13개), 3점슛 67%(2개/3개)를 만들며 67%라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리바운드 3개와 3어시스트는 덤이었다.


전자랜드는 40%(2점슛 56%, 3점슛 27%)에 머물렀다. 리바운드 9개와 어시스트 6개를 더했다. 쿼터 시작 4분까지 보여주었던 생산성이 중반을 넘어 떨어진 결과였다.


이날 SK는 속공으로 18점을 취득했다. 잘 정돈된 수비 조직력에서 이어지는 속공이 얼마나 효율적인지 보여주는 숫자였다. 전자랜드는 세컨드 찬스 득점에서 9-0으로 앞섰고, 벤치 득점도 34-9로 크게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야투 성공률이 40%에 머물며 경기를 내주는 아쉬움을 지나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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