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중심' 이관희, 팀 패배에 빛바랜 개인 최다 25점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8-11-04 10: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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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웹포터] 이관희가 25점을 폭발시켰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는 못했다.


서울 삼성은 3일(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SKT 5GX 프로농구에서 이관희(25점 3리바운드 4스틸)가 분전했지만 리바운드 우위를 지키지 못하며 서울 SK에게 접전 끝에 57-59로 패했다.


이관희는 1쿼터부터 3점슛을 터트리며 좋은 슛감을 선보였다. 2쿼터에도 5점을 추가한 이관희는 후반에 본격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이관희는 후반에만 17점을 집중시키며 상대를 패배 직전까지 몰아세웠다.


이관희는 상대 외국인 선수 앞에서도 과감한 돌파로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외곽에서도 기회만 오면 상대 수비에 상관없이 3점슛을 시도, 5개를 성공시키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삼성은 가드진이 SK 수비에 막혀 답답한 공격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관희만이 제 역할을 해주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관희는 팀 득점(57점) 절반에 가까운 25점을 몰아쳤다. 이는 본인 커리어 통산 최다 득점이었다.


이관희는 2011년 드래프트 전체 15순위로 삼성에 지명됐다. 좋은 신체조건과 악착같은 수비에도 불구하고 냉정하지 못한 판단과 조급함 그리고 다소 부정확한 외곽슛으로 인해 평가절하 되는 경우가 많았다.


항상 2% 아쉬운 평가를 받던 이관희는 이번 시즌 직전 열린 두 번의 국제대회에서 자신감을 얻었다. 마카오 슈퍼8에서 22.4득점으로 득점왕에 오른데 이어 터리픽12에서도 팀 내 국내선수 득점 1위에 올랐다.


물이 오른 이관희는 정규시즌에 들어서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9경기 중 6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4일 현재 15.4점으로 국내선수 득점 3위에 올라있다.


기량이 만개한 이관희의 상승세는 삼성입장에서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다. 주축들 고령화로 인해 세대교체를 해야 하는 삼성은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빨리 올라오지 않아 고민이었다.


다행히 이관희는 세대교체의 한 축으로 성장 중이다. 기량이 만개한 이관희가 삼성의 중심으로 우뚝서야 삼성의 미래도 밝을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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