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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전자랜드가 오리온을 완파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SKT 5GX 프로농구에서 윌리엄 다니엘스(17점 12리바운드), 차바위(14점 10리바운드), 강상재(10점 6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고양 오리온을 79-57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전자랜드는 5승 4패를 기록하며 창원 LG에 반 경기 뒤진 단독 4위로 올라섰다.
게임 전부터 전자랜드 우위가 점쳐졌던 경기였다. 오리온은 대릴 먼로 부상으로 인해 인사이드에 공백이 생긴데다, 최근 5연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
내용도 다르지 않았다. 1쿼터 20-21로 선전했던 오리온은 2쿼터부터 중반부터 무너지기 시작했고, 전자랜드는 공수에 걸친 특유의 조직력을 발휘하며 대승으로 경기를 정리했다.
다니엘스와 차바위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활약 속에 정효근의 존재감도 더해졌다. 정효근은 저자랜드가 승기를 잡아가는 시점에 자신의 힘을 더했다. 후반전에만 10점을 집중시키며 낙승을 완성하는 역할을 해냈다. 총 14점을 만들었고, 8리바운드와 1어시스트를 더했다. 턴오버는 범하지 않았다.
경기 후 만난 정효근은 “형들이 너무 잘해주었다. 기분 좋게 이길 수 있었다. 리바운드가 되면서 경기가 풀렸다. 2쿼터 후반에 결정이 난 것 같다. 오펜스 리바운드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전자랜드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56-34로 22개를 앞섰고, 공격 리바운드도 19개를 잡아내는 등 높이 싸움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거뒀다.
정효근 1일 대한민국농구협회가 발표한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 24명에 선발되었다. 이에 대해 “예비 명단에 오른 거 기분 좋다. 안되도 실망할 건 없다. 경험을 해보니 자부심과 자신감도 생긴다. 그런 부분들 때문에 지금 플레이에서 그나마 좀 여유가 생겼다고 본다. 들어가서 형들에게 듣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하나 하나 세세하게 이야기해준다.”라고 국가대표에 대한 의미를 이야기했다.
정효근은 한양대 3학년을 마치고 얼리 엔트리로 프로의 문을 두드렸고, 전체 3순위로 전자랜드 선택을 받았다. 루키였던 2014-15시즌 16분을 넘게 뛰면서 평균 4.8점 2.3리바운드를 남겼다. 이후 정효근은 조금씩 출장 시간을 늘려갔고, 기록도 향상되었지만 어딘가 모르게 아쉬움이 존재했다. 마무리와 효율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이번 시즌은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장 제한 여파고 있겠지만, 데뷔 4시즌 만에 두 자리수 득점(12.3점)을 남기고 있고, 리바운드(5.4개)와 어시스트(2.4개)로 모두 커리어 하이를 작성 중이다. 집중력과 마무리 능력이 한 차원 올라선 느낌이다. 국가대표를 경험한 자부심이 깔려 있는 듯 하다.
대학시절 정효근의 롤 모델은 리키 루비오였다. 프로에 진출하며 카멜로 앤쏘니로 바꿨다. 인사이드 플레이에 조금 더 집중하기 위함이었다. 지금은 지니어스 아데토쿤보로 바꿨다고 한다.
정효근은 “앤쏘니 같은 스타일을 갖고 싶었다. 단 전성기 때 모습이다(웃음) 지금은 아데토쿤보처럼 해야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그의 플레이를 많이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롤 모델을 바꿔가며 자신을 진화시키고 있는 정효근. 대학시절 순수했던 모습을 지나 진중했던 2년 전을 지나쳤다. 지금은 집중과 여유 속에 자신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있다.
202cm이라는 매력적인 신장을 지닌 정효근에게 거는 기대감은 적지 않다. 데뷔 후 계속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에 포함될 정도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효근은 “주변에서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꾸준하게 열심히 뛰어다니고 성실하게 하니까 그런 듯 하다. 시즌 끝날 때까지 이어가겠다. 형들 말을 잘 듣다 보면 될 것 같다.”며 특유의 순수한 웃음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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