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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과 코치로 오리온에서 함께 지내던 추일승 감독(사진 오른쪽)과 서동철 감독은 처음으로 적장으로 맞붙었다.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추일승 감독은 제가 존경하는 분이시다. 같이 경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남 다른 기분이고 행복했다.”
부산 KT는 3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91-81로 이겼다.
KT는 이날 승리로 5승 3패를 기록, 단독 2위에 올랐다. 오리온은 이날 패배로 5연패에 빠져 2승 6패, 공동 9위로 떨어졌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과 KT 서동철 감독은 한 때 오리온에서 감독과 코치로 지냈다. 서동철 감독이 여자 프로농구 KB스타즈 감독으로 옮긴 뒤 서로 한 코트에서 설 일은 없었다.
삼성과 오리온에서 코치 생활을 오래한 서동철 감독이 KT 감독으로 부임했다. 추일승 감독이 처음 감독을 맡은 구단 역시 KT의 전신 KTF다. 추일승 감독이 상무 감독에서 물러날 때 서동철 감독이 그 뒤를 이어받았던 인연도 있다.
KT는 최근 성적 부진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이 흐름을 더 타기 위해선 무조건 오리온을 꺾어야 했다. 오리온 역시 4연패에 빠져 KT를 꺾고 연패를 벗어 던져야 한다.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였다.
KT는 주전 포인트가드 허훈이, 오리온은 장신 외국선수 대릴 먼로 없이 경기에 나섰다. KT가 전반 슛 난조로 고전했지만, 후반 들어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해 승리를 거뒀다.
추일승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내 걸 다 아는 거 같다”며 웃은 뒤 “서동철 감독이 좋은 시즌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패장임에도 한 때 한솥밥을 먹었던 서동철 감독에게 덕담을 건넸다.
서동철 감독은 “추일승 감독은 제가 존경하는 분이시다. 같이 경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남 다른 기분이고 행복했다. 선의의 경쟁을 해서 기분좋은 경기였다”고 적장으로서 추일승 감독과 대결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10월 31일) 승부에서 이겨야 한다. 승리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도 “오늘이겨서 기분이 좋지만, 추일승 감독님도 빨리 연패에서 벗어나 정상 궤도에 올라오길 기원한다”고 바랐다.
코트 위에서는 승부를 가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추일승 감독과 서동철 감독은 첫 대결 코트에서 내려온 뒤 서로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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