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동철 감독, “김명진-박지훈-양홍석, 잘해줬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0-31 23: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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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린 KT 서동철 감독

[바스켓코리아 = 부산/이재범 기자] “김명진과 박지훈이 루이스 수비를 잘해줬다. 양홍석의 리바운드와 받아먹는 득점은 큰 힘이었다.”


부산 KT는 3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91-81로 이겼다. KT는 이날 승리로 5승 3패를 기록, 단독 2위에 올랐다.


KT의 장점은 외곽포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11.29개를 성공했다. 성공률도 38.9%로 높다. KT는 이날 외곽포 난조에 시달렸다. 1쿼터에 3점슛 7개를 모두 놓쳤고, 2쿼터에는 7개 중 1개만 성공했다. 후반에 3점슛 4개를 넣었지만, 이날 3점슛 성공률은 18%로 저조했다.


그나마 오리온 대릴 먼로가 빠져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이런 답답한 흐름을 바꾼 건 김명진이었다. 김명진은 2쿼터 중반 제쿠안 루이스의 돌파를 스틸한 뒤 속공으로 득점했다. 곧바로 인바운드 패스를 가로채 김현민의 덩크를 어시스트 했다.


21-29로 끌려가던 KT는 30-29로 역전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 했지만, 2쿼터 초반 오리온에게 빼앗긴 경기 흐름을 되돌린 순간이었다.


박지훈은 KCC와 같은 득점력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김명진과 번갈아 가며 코트에 나와 루이스를 괴롭혔다. 김명진과 박지훈은 루이스를 13점으로 묶었고, 두 선수는 10점을 합작했다. 허훈의 공백을 이날만큼은 느낄 수 없었다. 두 선수가 그만큼 수비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양홍석은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과 빈자리를 찾아가는 득점으로 3쿼터에만 12점을 집중시켰다. 양홍석의 기세를 끌어올리고, 오리온의 기운이 빠지게 만드는 득점으로 KT는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오리온이 연패 중인데다 먼로가 빠져 정신 무장을 각별하게 나왔을 거라고 생각하고 선수들에게 여기서 뒤지지 않고 경기를 하길 바랐다. 선수들이 스크린에 걸리고, 수비 로테이션에서 집중력이 흔들려 수비에서 아쉬웠다”며 “공격에서도 트레이드 마크인 3점슛을 너무 자신있게 던졌다. 자신있게 던지는 건 좋지만, 속공 상황에서는 레이업도 했으면 좋겠다”고 아쉬운 부분부터 언급했다.


이어 “그래도 3점슛을 던지는 자신감을 장점으로 보려고 한다. 선수들이 마지막 마무리를 잘 해서 고맙다”며 “궂은일을 안 해주는 선수가 부족했다. 김명진과 박지훈이 오늘 루이스 수비를 잘 해줬다. 양홍석의 리바운드와 받아먹는 득점은 큰 힘이었다. 양홍석을 많이 해주고 싶다”고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KT는 11월 2일 원주 DB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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