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가 생각하는 현대모비스 전력은?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0-31 16: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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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전자랜드 선수들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가 구멍이 없는 강팀이지만, 상대적이라 해봐야 한다.”


2018~2019시즌 초반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가 나란히 3연승을 달렸다. 그러자 두 팀의 맞대결에 관심이 많이 쏠렸다. 그 날이 바로 31일이다.


그렇지만, 전자랜드가 머피 할로웨이(196.2cm, C)의 부상으로 100% 전력이 아니다. 첫 대결은 완벽한 전력이 아니지만, 2라운드부터 제대로 붙을 가능성이 높다.


현대모비스의 대항마로 꼽힌 전자랜드 선수들은 현대모비스 전력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박찬희(190cm, G)는 “현대모비스가 구멍이 없는 강팀이지만, 상대적이라 해봐야 한다”며 “라건아가 정말 우직하게 골밑을 지킨다. 덩달아서 외곽까지 살아나고, 베테랑들이 활력소 역할을 한다. 또 속공이 강하다. 상대 입장에선 실수 하나에 속공을 내주면 타격을 입는다. 이런 흐름을 타며 상대를 쉽게 무너뜨리더라”고 현대모비스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박찬희는 할로웨이가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한 뒤 상승세를 타지 못한 걸 아쉬워했다.


“할로웨이는 성격이 너무 좋다. 지금까지 같이 했던 외국선수 중 성격도 되게 좋고, 농구도 잘 한다. 감독님께서 잘 뽑아주셔서 우리가 잘 해야 하는데 할로웨이가 다쳤다. 급하지는 않은데 시즌 초반 치고 나가기 못하는 건 아쉽다. 안 아쉽다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정효근(202cm, F)은 “현대모비스는 아직 경기를 해보지 않은 팀이다. 1라운드 때 잘 하다 시즌 중반 못하는 팀도 있다. 54경기 중 몇 경기 하지 않았다”며 “어느 팀이든 현대모비스와 대등한 전력을 갖출 수도 있고, 현대모비스 역시 지금보다 전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자랜드를 강팀으로 바라보는 시선에 겸손한 답을 내놓았다.

그러면서도 “할로웨이만 건강하다면 현대모비스와 경기를 해볼 만 할 거 같다. 경기는 상대적이다. 할로웨이가 정상 몸 상태로 우리 팀과 맞춰간다면 부딪혀볼 만한 전력”이라며 “현대모비스는 골밑도, 외곽도 좋다. 농구는 골밑이 잘 풀려야 외곽까지 영향을 미친다. 골밑에서 안 밀려야 한다”고 골밑에서 승부가 나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상재(200cm, F)는 “현대모비스도, 우리도 첫 3경기까지 경기력이 비슷했다. 그걸 보시고 팬들께서 전자랜드를 현대모비스의 대항마라고 말씀하셨는데 할로웨이 결장하며 연패에 빠졌다”며 “우리는 많은 움직임으로 공간을 만드는 플레이를 한다. 우리가 잘 하는 플레이를 잘 하고, 또 반대로 현대모비스가 잘 하는 플레이를 못 하도록 해야 승산이 있다”고 역시 현대모비스에게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물론 할로웨이가 함께 뛴다는 전제가 붙었다.


강상재는 “할로웨이가 골밑에서 득점을 해줄 수 있고, 리바운드도 잘 잡는다. 그 덕분에 슛 성공률이 올라가서 안정감이 생겼다”고 현대모비스에게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이 할로웨이의 골밑 플레이에서 나온다고 했다.


1라운드 최고 빅매치로 꼽혔던 전자랜드와 현대모비스의 대결은 할로웨이의 일시 교체 선수인 윌리엄 리 다니엘스(197.7cm)의 데뷔전으로 바뀌었다.


그렇다고 해도 전자랜드가 앞으로 현대모비스를 만났을 때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있다. 어쩌면 현대모비스에게 시즌 2패째를 안길지도 모른다.


전자랜드와 현대모비스의 맞대결은 31일 오후 7시 30분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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