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박찬희, “팟츠는 전형적인 슈터”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0-30 07: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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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한 플레이를 하는 기디 팟츠와 어시스트에 주력 중인 박찬희(사진 오른쪽)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팟츠는 전형적인 슈터다. 볼을 끌지 않고 간결한 농구를 한다.”


박찬희(190cm, G)는 지난 시즌 막판 출전시간이 들쭉날쭉했다. 3점슛 약점과 조쉬 셀비와 손발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찬희의 출전시간은 지난 시즌보다 더 줄었다. 지난 시즌 평균 24분 20초 출전했던 박찬희는 이번 시즌 20분 6초 출전 중이다. 김낙현(20분 1초 출전)과 출전 시간을 나눠가진다.


박찬희는 그럼에도 경기당 평균 7.7개로 어시스트 1위다. 김승현은 2004~2005시즌 때 평균 36분 58초 출전해 10.4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BL 역대 유일한 평균 두 자리 어시스트 기록이다.


박찬희가 김승현만큼 출전한다면 평균 14.2어시스트까지 가능하다. 박찬희가 김승현보다 뛰어나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만큼 이번 시즌 어시스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박찬희가 주업인 패스에 주력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기디 팟츠(182.5cm, G)다. 팟츠는 7경기 평균 23.9점 6.1리바운드 2.6어시스트 3점슛성공률 32.9%(24/73)를 기록 중이다.


3점슛 성공률이 다소 떨어지지만, 폭발력은 최고다. 팟츠는 경기당 3.43개를 성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9차례 나온 3점슛 5개 이상 성공 중 3번이 팟츠의 몫이다.


강상재(200cm, F)는 “빅맨들이 스크린을 많이 걸어줘서 팟츠가 슛을 편하게 던지도록 해준다”며 “그럼 팟츠가 잘 움직이며 자기 슛 기회를 살릴 뿐 아니라 동료들의 기회도 잘 봐준다. 우리에게도 기회가 많이 생긴다”고 팟츠에 대해 설명했다.


박찬희는 팟츠에 대해 “전형적인 슈터다. 볼을 끌지 않고 간결한 농구를 한다”며 “전 볼을 가지고 하는 편인데 팟츠는 볼 소유와 상관없이 모든 플레이를 잘 한다”고 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박찬희가 제 타이밍에 팟츠에게 패스를 해준다”며 두 선수의 호흡이 잘 맞는다고 평가했다.


박찬희가 지금과 같은 어시스트를 유지하려면 3점슛 포함 득점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유도훈 감독도 팟츠에게 수비가 집중될 때 박찬희가 득점으로 풀어줘야 한다고 주문한다.


박찬희는 팟츠라는 좋은 단짝을 만났다. 여기에 머피 할로웨이(196.2cm, C)까지 건강했다면 금상첨화였을 것이다. 발등 부상을 당한 할로웨이는 11월 11일 복귀할 예정이다.


박찬희는 줄어든 출전시간에도 궁합이 잘 맞는 팟츠와 함께 전자랜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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