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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KCC와 맞대결에서 맹활약하며 역전승에 앞장선 KT 박지훈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KT는 4경기만에 2연승을 달렸다. 4쿼터만 되면 힘을 쓰지 못하던 지난 시즌 KT가 아니다.
부산 KT는 28일 전주 KCC와 맞대결에서 93-91로 이겼다. KT는 이날 승리로 4승 3패를 기록하며 서울 SK, 전주 KCC,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2위다. 하루 지나면 바뀔 순위라고 해도 플레이오프 탈락 후보였던 KT의 시즌 초반 조짐이 심상치 않다.
KT는 지난 시즌 개막 2번째 경기부터 10위로 떨어진 뒤 시즌 끝날 때까지 10위였다. 2016~2017시즌에는 9위로 마무리했지만, 10위에 머문 시간이 훨씬 길다. 최고 순위는 7위였다.
2015~2016시즌 최고 순위는 4위였으며, 3라운드 중반부터 줄곧 7위만 지켰다.
KT가 개막전 1경기 승리로 공동 1위에 오른 걸 제외하고 마지막으로 2위 이상 순위에 자리매김한 건 2013년 11월 2일(7승 3패)이다. 당시 KT는 8승 1패의 SK에 이어 단독 2위였다.
KT는 1,821일 만에 2위라는 자리와 마주했다. 모든 순위는 KT가 경기를 치른 날 순위 기준이다.
KT는 이번 시즌 7경기를 치르는 동안 연패를 당하지 않았다. 2014~2015시즌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구나 2016~2017시즌과 2017~2018시즌에는 4승까지 거두는데 22경기와 20경기가 필요했다.
KT는 이번 시즌 4승 중 3승이 3점 차 이내 승리(2점 1회, 3점 2회)다. KT는 지난 시즌 3점 차 이내 승리를 거둔 건 2번(1점과 3점) 밖에 없고, 10번이나 3점 차 이내(1점 3회, 2,3점 각 3회)로 아쉽게 졌다. 박빙의 승부에 약했던 것이다.
이를 잘 보여주는 기록이 하나 있다. KT는 3쿼터까지 단 1점이라고 우위였을 때 9승 9패, 승률 50%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동점이거나 열세로 3쿼터를 마친 경우 승률 1승 35패, 2.8%로 저조했다.
보통 3쿼터까지 우위일 때 승률 80%, 동률이거나 열세일 때 승률 20% 가량이다. KT는 4쿼터만 되면 허무하게 역전패 당하거나, 힘을 쓰지 못하고 무너졌다.
KT는 이번 시즌 3쿼터까지 우위였던 2경기를 모두 이겼고, 동점이거나 열세였던 5경기 중에서 2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내내 1승 밖에 거두지 못했던 4쿼터 역전승을 벌써 두 번이나 맛본 것이다.
KT가 최근 고전했던 가장 큰 이유는 부상이었다. 부상 때문에 100% 전력을 제대로 가동해본 적이 거의 없었다.
이번 시즌에도 김기윤과 박철호의 전력 이탈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단신 외국선수 조엘 헤르난데즈의 평가도 좋지 않았다.
KT는 발 빠르게 헤르난데즈 대신 데이빗 로건을 영입하고, 선수 구성에 맞는 외곽포를 살리는 농구를 구사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과 달리 박빙의 승부에서도 고비를 넘어서는 뒷심까지 갖췄다.
KT는 31일 고양 오리온, 11월 2일 원주 DB와 1라운드 두 경기를 남겨놓았다. KT에게 만만한 상대는 없지만, 오리온과 DB의 현재 전력이 다른 팀에 비해 두드러지지 않는다. 현재 오리온은 9위(2승 5패), DB는 10위(2승 6패)다.
KT는 2013~2014시즌 6승 3패 이후 5시즌 만에 1라운드에서 4승 이상 기록했다. 현재 분위기라면 5할 이상 승률을 넘어 6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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