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존슨, 13분 뛰고 11리바운드를 잡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0-28 21: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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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13분 13초 출전해 8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현대모비스 D.J. 존슨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D.J. 존슨이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경기에서 102-81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6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라건아 대신 존슨을 선발로 내보냈다. 존슨은 이전 6경기 중 3경기만 코트를 밟았다. 다른 3경기에선 아예 벤치만 지켰다. 출전한 3경기 중 전반에 교체 투입된 적도 없다. 3경기 중 2경기에선 4쿼터에 출전했다.


존슨의 3경기 총 출전시간은 12분 15초였다. 외국선수이지만, 라건아가 든든하게 버티고 있어 존슨에게 출전기회가 거의 없었다. 존슨은 자신의 역할이 라건아의 식스맨으로서 출전기회가 적을 거라는 걸 알고 계약했다.


존슨은 코트에 많이 나서지 못하지만, 팀 훈련에선 라건아의 훌륭한 연습 상대다.


라건아는 지난 19일 삼성과 경기 후 “존슨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연습 때 70~80%로 하고 싶어도 존슨이 120%로 해서 전투적으로 연습에 임한 게 경기에서 나온다”며 “달리고, 운동 능력이 좋은, 여러 면에서 어릴 때 내 모습 같다. 자신감이 조금 없는 거 같은데 훈련할 때 조언을 해주면서 밸런스 유지 등 서로 도와준다”고 존슨을 칭찬한 바 있다.


존슨은 이렇게 열심히 훈련한 효과가 이날 나타났다. 존슨은 1쿼터에만 9분 2초 출전해 8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라건아에게 충분한 휴식을 줬을 뿐 아니라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라건아 공백을 완전히 메웠다.


라건아는 이날 경기 전까지 1쿼터 평균 8분 13초 출전해 8.0점 5.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승부가 사실상 확정된 4쿼터에 다시 코트를 밟은 존슨은 4분 11초 동안 2점슛 4개를 놓쳐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4리바운드를 잡았다.


존슨은 이날 지난 3경기 총 출전시간보다 1분 가량 더 많은 13분 13초 출전해 8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모두 개인 최다 기록이다.


참고로 가장 최근 존슨보다 적은 출전시간에도 두 자리 리바운드를 잡은 선수는 마커스 블레이클리다. KT 소속이었던 블레이클리는 2016년 2월 7일 KCC와 맞대결에서 13분 7초 출전해 10리바운드(12점 3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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