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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상주/이성민 기자] “작년보다 전력이 약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똘똘 뭉쳐서 매 경기 임하겠다. 반드시 조 1위를 하도록 하겠다.”
단국대학교는 10일(화) 경북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 1부 대학 C조 예선 첫 경기에서 한양대학교에 70-69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단국대는 2쿼터 한때 18점차까지 뒤지는 등 절대적 열세 속에 놓여있었지만, 특유의 4가드 시스템과 풀 코트 프레스로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단국대의 승리 주역은 단연 박재민이라고 할 수 있다. 박재민은 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권시현과 윤원상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많은 득점을 책임졌다. 뿐만 아니라 4쿼터 종료 1.3초전 승부를 결정짓는 역전 위닝샷을 터뜨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후 만난 박재민은 “경기 초반부터 집중을 하지 못했다. 우리의 플레이를 했어야 했는데 다들 공격에만 신경을 썼다. 수비 먼저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이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이날 단국대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단국대 입장에서 승리했지만, 분명 아쉬운 경기 내용인 것은 분명했다. 그럼에도 결국 최종적으로 승리를 거뒀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 질 수 있었던 경기를 이긴 것이기 때문. 박재민은 자신의 손으로 직접 위닝샷을 성공시켜 의미있는 승리를 견인했다.
이에 대한 소감을 묻자 박재민은 “사실 마지막 슛을 던지기 전에 림이 안보였다. 그저 감으로 공을 던졌는데 들어가서 정말 다행이다.”라며 “살면서 처음으로 승부를 끝내는 위닝샷을 넣어봤다. 그 순간에는 정말 ‘아 다행이다!’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말하며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이날 경기를 자신의 손으로 끝낸 박재민이지만, 평소 단국대 경기에서 박재민의 역할은 대부분 수비에 치중되어 있다. 무룡고 시절 보여준 과감한 공격 시도는 어느정도 자취를 감춘 것이 사실이다. 박재민 역시 이를 인정했다.
“사실 공격에서의 자신감이 많이 없다. 그래서 감독, 코치님께 많이 혼난다. 스스로도 자신감을 가지려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우리 팀의 주축은 (권)시현이 형, (원)종훈이 형, (윤)원상이 형이다. 나는 형들이 더 활약할 수 있도록 궂은 일을 하는 것이 더 편하다.”
단국대는 대회 첫 승으로 결선 진출 가능성을 확실히 살렸다. 여기에 C조 1위 자리를 확보해 대학농구리그 신흥 강호의 면모를 다시금 만들고 싶은 것이 단국대의 생각이다. 박재민 역시 마찬가지였다.
박재민은 “작년보다 전력이 약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똘똘 뭉쳐서 매 경기 임하겠다. 반드시 조 1위를 하도록 하겠다. 더 나아가 1차 목표인 4강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할 수 있다.”라며 확신에 찬 듯 밝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쾌조의 출발을 보인 단국대는 이틀간 휴식을 가진 뒤 오는 13일 상명대와 조별 리그 2차전을 치른다. 조 1위는 물론 전국체전 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박재민은 “오늘 경기를 발판삼아 다시 차근차근 한다면 우리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사진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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