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비수’ 연세대 김경원, 공격에도 눈을 뜨나?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7-08 15: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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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무대에서 최근 득점력까지 뽐내고 있는 연세대 김경원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연세대 골밑을 지키는 김경원(198cm, C)이 공격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경원은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10경기에서 평균 11.1점 9.0리바운드 1.8어시스트 1.1스틸 1.9블록을 기록했다. 김경원의 장점은 공격보다 수비다. 대학농구리그 막판부터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김경원은 지난 5월 열린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대회에서도 평균 8.7점에 팀 내 최다인 8.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차전에선 6개의 슛을 블록으로 저지했다. 함께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박지원은 “김경원 형이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고 했고, 한승희는 “경원이 형이 블록을 그렇게 잘 하는 걸 처음 봤다”고 했다.


수비가 먼저 떠올랐던 김경원은 이상백배 이후 열린 대학농구리그 3차례 경기에서 2점슛 17개 중 16개(94.1%)나 성공했다. 3점슛도 4개 중 2개 넣었다.


지난 5일 열린 서울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도 양팀 가운데 최다인 15득점했다. 김경원은 동료들의 패스 덕분에 득점을 한다고 하지만, 삼성을 상대로 예사롭지 않은 골밑 몸놀림으로 득점을 올렸다.


더구나 김경원은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 2점슛 성공률 78.6%(44/56)를 기록 중이다.


역대 대학농구리그 1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중에서 2점슛 성공률 70% 이상과 평균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이종현(현대모비스)과 장재석(오리온)뿐이다.


장재석은 2012 대학농구리그에서 21경기 출전해 평균 19.3점 2점슛 성공률 70.6%(166/23)를 기록했고, 이종현은 2016 대학농구리그에서 13경기 출전해 평균 15.5점 2점슛 성공률 70.6%(89/126)를 기록했다.


김경원은 2학기 때 재개되는 남은 6경기 결과에 따라 장재석과 이종현에 이어 의미있는 기록을 남길 수 있다. 앞선 두 선수와 다른 점이라면 김경원은 3점슛도 성공률 38.5%(5/13)로 나쁘지 않은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현재 대학 3학년 중에는 센터 4대 천황이 있다. 경희대 박찬호(201cm, C), 고려대 박정현(204cm, C), 성균관대 이윤수(204cm, C) 그리고 김경원이다. 이들 중 가장 앞서 있는 선수는 박정현이다.


김경원은 다른 세 선수와 달리 윙스팬 210cm를 바탕으로 수비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최근 행보에선 득점력까지 부족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김경원이 최근 득점력을 유지한다면 프로 구단에서 더욱 탐을 낼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것이다.


사진출처 = 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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