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10G 연속 10점+’ 연세대 이정현, “더 잘 해야 한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7-01 08: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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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 기록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연세대 1학년 이정현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2학기 때 모든 면에서 득점, 수비, 어시스트에서 더 잘 해야 한다.”


연세대는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개막 10연승을 달리며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연세대가 개막 10연승을 기록한 건 2011년 이후 7년 만이다.


연세대는 지난 시즌 막판 5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겼기 때문에 대학농구리그 15연승도 함께 진행 중이다. 연세대는 2013년과 2016년 개막전에서 패한 뒤 15연승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연세대는 올해 팀 최다 연승이었던 개막 10연승과 15연승을 동시에 작성한 셈이다.


연세대는 9월 4일 고려대와 2학기 첫 맞대결을 갖는다. 이날 승리한다면 연세대는 두 가지 팀 연승 최다 기록을 경신할 뿐 아니라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에 성큼 다가선다. 고려대는 현재 11연승 중이다.


연세대가 고려대와 함께 무패 행진을 달리는 원동력은 상대 득점을 60점 미만으로 묶는 탄탄한 수비에 있다. 여기에 2학년 박지원과 한승희의 성장, 김경원의 골밑 수비 등이 빛을 발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노린다.


여기에 빼놓은 수 없는 선수가 이정현이다. 연세대는 매 경기마다 12명의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한다. 이정현은 보통 20분 내외 출전시간에도 10경기 모두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이정현은 사실 지난달 26일 동국대와 경기에서 어시스트에 좀 더 치중하는 플레이를 펼쳐 두 자리 득점을 올릴지 못하는 듯 했다. 이정현은 4쿼터 교체를 앞두고 4점을 추가하며 10점을 채웠다.


이정현은 연속 두 자리 득점 기록이 깨졌다고 인터뷰를 하려고 했는데 딱 10점을 채워 10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 기록을 세운 소감이 듣고 싶다고 질문하자 웃음과 함께 “감독님께서 돌파 이후 밖으로 빼주는 패스를 주문하셨다. 그 부분에 신경을 썼다. 그 덕분에 기록이 잘 나왔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정현은 동국대와 맞대결에서 득점보다 어시스트에 좀 더 신경을 쓰는 듯 했다. 이정현은 초반 8경기에선 많아야 한 경기에 3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6개(vs. 명지대)와 4개(vs. 동국대)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이정현은 “원래 했던 플레이를 조금씩 수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박지원 형의 득점력을 살리면서 저도 사는 훈련을 했다. 그래서 그렇게 보인 거 같다”고 했다. 실제로 동국대와 경기에서 박지원은 팀 내 최다인 21점을 올렸다.


10경기 평균 12.8점 3.4리바운드 2.7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 중인 이정현은 “2학기 때 모든 면에서 득점, 수비, 어시스트에서 더 잘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연세대는 오는 7월 경북 상주에서 열리는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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