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명지대 원정 첫 승 디딤돌 놓은 이동희와 김태현!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6-29 10: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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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와 경기에서 14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명지대 이동희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명지대가 원정 첫 승을 거두며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우동현(177cm, G)과 함께 이동희(193cm, F), 김태현(185cm, F)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한 승리였다.


명지대는 28일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와 원정경기에서 93-9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건국대는 홈에서 4패를, 명지대는 원정에서 4패를 당하고 있었다. 승리하는 팀은 홈이나 원정에서 첫 승을 거둘 수 있는 경기였다.


명지대는 3점슛 10개 포함 53점을 집중시킨 우동현을 앞세워 원정 첫 승을 맛봤다. 원정에서 2승 3패를 기록한 건국대는 홈 5연패로 1학기를 마무리했다.


명지대 승리 주역은 당연히 우동현이다. 우동현이 이날 기록한 3점슛 10개와 53점은 2010년 출범한 대학농구리그 한 경기 최다 2위 기록이다.


대학농구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과 3점슛 성공은 함준후(중앙대)의 55점(2013년 4월 16일 vs. 상명대)과 이도안(건국대)의 11개 성공(2010년 9월 16일 vs. 조선대)이다.


중앙대는 같은 날 상명대에서 열린 경기에서 상명대와 맞대결에서 우동현의 득점과 같은 53점에 그쳤다. 우동현의 득점 폭발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다.


한 선수가 50점 이상 득점을 올린다고 해도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건 아니다. 2003~2004시즌 인천 전자랜드 앨버트 화이트는 56점을 올리고도 전주 KCC에게 졌다. 2000~2001시즌 안양 SBS 데니스 에드워즈 역시 56점을 넣었음에도 인천 SK 빅스에게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명지대는 우동현의 뒤를 받친 이동희와 김태현의 활약으로 원정에서 처음으로 웃었다.


명지대는 이날 경기 시작 약 6분 동안 4-20으로 끌려갔다. 건국대의 3-2 지역방어에 고전한데다 최진광(175cm, G)과 이용우(184cm, G)를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동현의 3점슛으로 추격을 하며 16-29로 1쿼터를 마친 명지대는 2쿼터에 승부를 박빙으로 만들었다. 2쿼터가 끝났을 때 전광판에는 38-40이란 점수가 찍혀 있었다.


건국대와 경기에서 11점 7리바운드 5스틸을 기록한 명지대 김태현

이동희가 2쿼터에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우동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동희는 자신에게 건국대 수비가 몰리자 우동현에게 패스를 내줘 3점슛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더구나 이동희와 함께 명지대에서 최장신인 표경도(193cm, F)가 무릎 부상으로 빠져 이동희의 어깨가 더욱 무거웠다. 이동희는 서현석(198cm, F)과 주현우(198cm, F)가 골밑을 지키는 건국대를 상대로 14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했다.


명지대는 3쿼터에 우동현의 23점 폭발을 앞세워 67-60으로 역전했다. 4쿼터 한 때 85-75, 10점 차이까지 앞섰던 명지대는 경기 막판 89-87, 2점 차이까지 쫓기며 역전 위기에 몰렸다. 경기 종료 10.6초를 남기고 김태현이 페인트존에서 4점 차이로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명지대가 승리에 성큼 다가선 순간이었다.


김태현은 이날 결정적인 득점 포함 11점 7리바운드 5스틸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활약했다.


우동현은 이날 경기 후 “이동희와 김태현 덕분에 골밑에서 밀리지 않아서 이길 수 있었다”고 두 선수를 칭찬했다.


사진출처 = 박상혁 기자, 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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