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산곡북초 김보현 “김단비 선수가 제 우상”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4-27 10: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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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광주 방림초와 경기에서 후반에만 10점을 넣으며 역전승에 앞장 선 인천 산곡북초 김보현

[바스켓코리아 = 영광/이재범 기자] “김단비 선수가 제 우상이다. 팀 에이스로서 슛이 안 들어가도 차분하게 경기를 하는 걸 닮고 싶다.”


인천 산곡북초는 26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함께 하는 제17회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 여자 초등부 D조 예선에서 광주 방림초에게 18-1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승 패를 기록한 산곡북초는 2패 중인 영광 홍농초와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방림초에게 이겼기에 결선 토너먼트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산곡북초를 승리로 이끈 건 김보현(162cm, G/F)이다. 김보현은 전반에 무득점에 묶였지만, 후반에만 10점을 올리고 7리바운드 6스틸을 곁들였다.


산곡북초는 경기 시작 후 8분 30여초 만에 첫 득점을 올리며 1-6으로 끌려갔다. 전반을 4-6으로 마친 산곡북초는 후반 시작 21초 만에 김보현의 돌파로 동점을 만든 뒤 방림초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산곡북초가 이날 처음으로 앞선 것도 김보현의 돌파에 이은 3점 플레이(11-10) 덕분이다. 김보현의 득점이 있었기에 산곡북초는 역전승을 거뒀다.


김보현은 “기분이 좋다. 솔직히 (경기 전에) 우리가 이길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반에 질 거 같아서 겁났다. 마지막에 동료들도 득점하고, 저도 득점하며 이겨서 좋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보현은 “어제(25일)는 슛이 잘 들어갔는데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았던 거 같다”며 전반에 부진했던 이유를 설명한 뒤 “코치님께서 (후반 시작할 때) ‘우리가 더 잘 할 수 있으니까 동점인데 한 골만 더 넣으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잘 되었다”고 후반에 잘 풀린 계기를 들려줬다.


김보현은 홍농초와 경기를 어떻게 할 것인지 묻자 “애들이랑 이야기를 더 하고 패스 돌리면서 경기를 할 거다. 슛을 너무 빨리 던지면 정확도가 낮으니까 천천히 하면서 경기를 하려고 한다”고 했다.


김보현은 이날 대부분 득점을 돌파로 올렸던 것과 달리 자신의 장점을 “코너에서 던지는 슛이 정확하다”고 했다.


김보현은 “제 공격을 보면서 동료들까지 살려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김단비 선수가 제 우상이다. 팀 에이스로서 슛이 안 들어가도 차분하게 경기를 하는 걸 닮고 싶다”고 다짐했다.


산곡북초와 홍농초의 맞대결은 27일 14시 40분 영광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 =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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