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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안영준이 대학 시절 포함해 3년 연속 챔피언 등극을 경험했다.
안영준은 지난해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4순위로 서울 SK에 입단했다. 사실 안영준은 양홍석(KT)과 유현준(KCC)이 대학 재학생임에도 드래프트에 참가해 지명 순위가 뒤로 밀렸다.
4순위 지명권을 가진 SK는 안영준과 김국찬(KCC)을 놓고 고민했다. 대학에서 보여준 활약만 놓고 보면 김국찬이 오히려 더 우위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김국찬은 무릎 부상을 당해 당장 활용하기 힘든 자원이었다.
문경은 감독은 주위 평가가 김국찬이 낫다고 해도 SK에 더 어울리는 선수를 고민했다. 장신 포워드 군단에 힘을 실어줄 안영준을 뽑았다.
결론적으로 최상의 선택이었다. 안영준은 허훈과 양홍석과 경쟁 끝에 신인상을 수상했다. 정규리그 막판 미래 성장 가능성에서 양홍석보다 떨어진다는 평가까지 이겨내며 남자농구 국가대표 예비 명단 24명에도 이름을 올렸다.
안영준은 플레이오프에서 더 빛났다. 10경기 평균 10.2점 3.9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8.5%(15/39)를 기록하며 챔피언 등극에 단단히 한몫 했다.
전주 KCC와 4강 플레이오프에선 이정현이나 안드레 에밋 수비를 하면서도 4경기 모두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특히 4차전에서 부상으로 결장한 최준용의 공백을 메우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원주 DB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다소 기복을 보였지만, 4연승의 출발점이었던 3차전 4쿼터에 경기 흐름을 바꾸는 3점슛 한 방을 터트렸다. 드롭존에서도 앞선 중앙 자리를 맡아 제 역할을 톡톡해 소화하기도 했다. 플레이오프 경기만 보면 신인답지 않은 침착하고 안정된 활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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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은 연세대 재학 시절 2016년과 2017년에 챔피언 등극을 맛봤다. 여기에 2018년 프로 데뷔와 함께 챔피언의 기쁨을 또 한 번 더 누렸다. 3년 연속 챔피언에 오른 것이다.
SK 문경은 감독은 챔피언에 등극한 뒤 “안영준의 슛이 좋아졌다. 4강 플레이오프부터 자신감을 가졌다. 동료들도 믿어주며 패스를 줬기에 그만큼 좋아졌다”고 안영준이 프로 무대에서 더 성장했다고 칭찬했다.
연세대 은희석 감독은 안영준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지켜봤다며 “자랑스럽다. 기량에서 가진 걸 십분 발휘했지만, 정신적으로 많이 성숙해졌다. 그 덕분에 플레이오프에서 100% 기량을 보여주는 게 가능했다. 조급해하며 억지로 하려는 게 아니라 정신적 안정 때문에 여유로워 보였다”고 옛 제자를 치켜세웠다.
안영준은 순탄하지 않게 프로 무대에 뛰어든 뒤 어려운 길을 뚫고 신인왕에 올랐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한 차례 부침을 겪었다.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문경은 감독은 안영준이 비시즌 동안 8주 웨이트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미국 전지 훈련을 다녀오면 지금보다 더 기량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들보다 먼저 챔피언을 경험한 안영준은 앞으로 더 성장하는 일만 남았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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