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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지난 시즌 마이클 테일러에 이어 이번에도 대타 외국선수 제임스 메이스가 챔피언 반지를 낀다.
서울 SK는 원주 DB와 챔피언결정전에 역대 최초로 2연패 뒤 4연승을 거두며 2000년 이후 18년 만에 두 번째 챔피언에 등극했다. 플레이오프 MVP 테리코 화이트부터 주장 김선형, 최준용, 안영준, 최부경, 김민수, 최원혁, 이현석 등 모든 선수들이 제몫을 했지만, 메이스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
SK가 이번 시즌 정규리그 내내 함께 보낸 장신 외국 선수는 애런 헤인즈였다. SK 문경은 감독은 SK를 누구보다 잘 아는 헤인즈를 다시 영입했고, 3시즌 동안 SK에서 활약한 적이 있는 헤인즈는 그 믿음에 보답하듯 SK를 정규리그 2위로 이끄는 버팀목이었다.
이런 헤인즈가 정규리그 마지막 날 무릎 부상을 당해 플레이오프에 뛸 수 없었다. 3년 전 2014~2015시즌과 비슷한 상황. SK는 당시 3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6위 인천 전자랜드에게 3연패로 무너졌다. 헤인즈가 1차전에서 부상을 당한 것이 패인이었다.
이번에는 그나마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헤인즈의 대안을 찾을 수 있었다. 메이스는 헤인즈 대신 SK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스는 전주 KCC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헤인즈와 또 다른 듬직한 골밑 플레이를 펼쳤다. 메이스는 찰스 로드와 하승진이 버틴 KCC를 상대로 평균 23.8점 10.0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43.8%(7/16)를 기록했다.
김민수는 “우리끼리 하는 이야기가 '정규리그는 헤인즈, 플레이오프는 메이스'이다”고 했다. SK 선수들은 그만큼 메이스의 활약에 만족했다.
메이스의 활약은 오래가지 않는 듯 했다. 메이스는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로드 벤슨에게 밀리며 9점 4리바운드에 그쳤다. 특히 전반 야투 9개를 모두 놓치고 리바운드 단 1개만 잡았다.
문경은 감독은 “1차전에서 메이스는 분명 (할 수 있는데) 안 한 거다. 전반이 끝나고 선수대기실에 들어가기 전에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장지탁 사무국장과 의논했다. 한 번 더 믿어보기로 했다”며 “LG에서 기세 등등했던 메이스가 1차전이 끝난 다음 날 훈련할 때 선수들에게 일일이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이 순간을 기억했다.
메이스는 2차전부터 4경기 연속 20점 이상 득점하며 1차전과 달라진 플레이를 펼쳤다. 챔피언 등극을 확정한 6차전에선 12점에 그쳤으나 8리바운드 7어시스트 6스틸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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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스는 KBL 최초로 5X5를 기록한 선수답게 다재다능함을 선보였다. 6차전에선 벤슨을 상대로 몸싸움과 리바운드에 더 적극적이었다. SK는 2차전부터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린 메이스가 있었기에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었다.
SK는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3점슛 폭발력이 뛰어난 DB와 똑같은 3점슛 61개(성공률 36.1%), 평균 10.17개를 성공했다.
문경은 감독은 “메이스가 들어오면서 선수들이 메이스를 믿고 4강 플레이오프부터 3점슛을 자신있게 던진 게 챔프전까지 이어졌다”고 3점슛이 많이 나온 비결 중에 하나로 메이스를 꼽았다.
SK 주장 김선형은 챔피언에 등극한 뒤 “외곽까지 가능한 선수여서 중요할 때 3점슛을 넣고, 리바운드도 잡아줘서 헤인즈처럼 선수들이 메이스를 믿었다”고 메이스의 활약에 만족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서울 삼성과 챔피언결정 6차전에서 키퍼 사익스 대신 마이클 테일러를 영입해 챔피언에 등극했다. 테일러는 단 1경기이지만, KGC인삼공사가 힘을 비축할 수 있도록 2,3쿼터에 16점을 집중시켰다.
메이스는 1경기만 뛴 테일러보다 많은 10경기에 출전해 평균 21.6점 7.6리바운드 2.1어시스트 1.4스틸 3점슛 성공률 41.3%(19/46)를 기록했다. 챔피언 반지를 낄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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