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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이성민 기자] SK가 1999-2000시즌 이후 18년 만에 챔프전 우승과 마주했다.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V2를 달성했다.
서울 SK는 18일(수)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원주 DB에 80-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 SK는 시리즈 전적 4-2를 기록,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1, 2차전 패배 이후 내리 승리를 거두는 ‘역스윕’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18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거뒀다.
◆1쿼터 : 원주 DB 22-17 서울 SK
양 팀은 1쿼터 초반 팽팽하게 맞섰다. SK가 DB의 초반 야투 부진을 이용해 5점차 리드를 잡았지다. 하지만, DB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서민수, 윤호영의 공격 리바운드를 추격 점수로 바꿨다. 버튼이 연달아 4점을 집어넣었다.
SK가 교체 투입된 안영준의 3점슛으로 다시 한번 흐름을 잡는 듯 했다. 그러나, 버튼이 이를 가만두지 않았다. 절묘한 플로터로 응수했다.
이후에도 양 팀은 끊임없이 점수를 주고받았다. 장신 외국인 선수들이 나란히 투입되면서 공격 시도가 외곽이 아닌 골밑에 집중됐다. 짧은 패스에 이은 골밑 득점 혹은 돌파 득점이 주를 이뤘다. 팽팽한 균형은 변함없었다.
팽팽한 균형 속에서 DB의 집중력이 더 좋았다. 벤슨을 활용한 공격이 제대로 먹혀들었다. DB는 공격 시 벤슨에게 공을 투입한 뒤 파생되는 기회를 활용했다. 벤슨은 자신에게 수비를 끌어들인 후 외곽에 위치한 슈터들 혹은 골밑으로 짧게 치고 들어오는 동료들에게 피딩을 건넸다. 한정원과 박병우가 벤슨의 피딩을 받아 3점슛 1개와 2개의 점퍼를 터뜨렸다. 메이스에 집중된 공격을 펼치는 SK와 대조되는 부분이었다.
팀플레이로 흐름을 잡은 DB는 1쿼터 종료 직전 터진 벤슨의 포스트 업 득점과 함께 기분 좋은 쿼터 마무리와 마주했다.
◆2쿼터 : 서울 SK 51-41 원주 DB
SK가 2쿼터 시작과 함께 흐름을 뒤집었다. 그 중심에 메이스가 있었다. 메이스는 2쿼터 1분 41초의 짧은 시간동안 3점포 2방을 터뜨렸다. 벤슨을 앞에 두고 3점포를 연이어 터뜨렸다. 뿐만 아니라 버튼의 돌파 레이업 슛을 블록슛으로 저지했다. 이것이 안영준의 속공 레이업 슛으로 이어졌다. SK는 메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스코어를 뒤집었다(25-24, SK 리드).
SK는 상승세를 이었다. 여전히 SK 리드의 중심은 메이스였다. 3점슛으로 불씨를 지핀 메이스는 수비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했다. 벤슨과 버튼의 슛 시도를 끈질긴 몸싸움으로 저지했다. 스틸로 공격 시도를 무위에 그치게 만들기도 했다.
동료들이 화끈한 공격력으로 메이스의 수비 헌신에 화답했다. 화이트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특유의 원 드리블에 이은 점퍼와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안영준도 절묘한 컷인 득점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3쿼터 5분경 SK가 8점차로 달아났다(34-26, SK 리드).
SK는 남은 시간에도 리드를 굳건하게 지켰다. DB가 벤슨, 버튼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화이트와 메이스가 냉정한 야투로 이를 저지했다. 좀처럼 DB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SK는 종료 직전 터진 화이트의 3점슛을 끝으로 10점차 리드 속에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 서울 SK 64-64 원주 DB
3쿼터 출발은 DB가 좋았다. 벤슨이 김태홍의 스틸을 속공 득점으로 이었다. 이어진 수비 상황에서 최부경에게 점퍼를 허용했지만, 이우정이 3점슛으로 되갚았다. 약 1분 만에 7점차로 따라붙었다.
SK의 반격도 매서웠다. 최원혁이 흐름을 되돌렸다. 시간에 쫓긴 상황에서 페이더웨이로 귀중한 득점을 올렸다. 최원혁의 득점 이후 최준용의 자유투, 화이트의 점퍼가 내리 림을 관통했다. SK가 3쿼터 5분경 10점차로 다시금 달아났다(60-50, SK 리드).
한 차례 추격 흐름이 꺾인 DB였지만, 포기는 없었다. 3쿼터 후반부 들어 외곽포가 터지면서 격차를 조금씩 좁혀나갔다. 윤호영이 벤슨의 피딩을 받아 포문을 열었다. 이어서 이우정이 힘을 보탰다. 순식간에 6점을 추가한 DB는 종료 1분 7초를 남겨놓고 4점차 턱 밑 추격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DB는 방점을 찍었다. 이우정의 턴오버로 최준용에게 속공 덩크슛을 내주며 주춤했지만, 윤호영의 3점슛으로 이를 만회했다. 버튼이 종료 직전 균형을 맞추는 3점슛을 집어넣었다. DB가 완연한 상승세와 함께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 서울 SK 81-77 원주 DB
양 팀은 팽팽한 균형 속에서 초반부를 지나쳤다. SK가 달아나면 DB가 따라붙는 형국이 펼쳐졌다.
약 5분의 시간동안 이어진 흐름을 깬 쪽은 SK였다. 화이트의 3점슛이 기폭제가 됐다. 이어진 수비를 세 차례 성공한 SK는 김선형의 속공 자유투 득점, 김민수의 연속 3점슛으로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79-70으로 달아났다. 승리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SK는 남은 시간 집중력을 발휘했다.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계속된 DB의 추격을 침착하게 돌려세운 끝에 우승의 기쁨과 마주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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