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가 느끼는 헤인즈와 메이스의 SK 차이는?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4-10 10: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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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우리는 헤인즈 없는 게 수비에서 많이 편할 거다.”


서울 SK와 전주 KCC의 4강 플레이오프. SK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무릎을 다친 애런 헤인즈 대신 제임스 메이스를 영입했다. KCC 추승균 감독도, SK 문경은 감독도 지난 시즌 LG에서 활약했다고 해도 메이스가 어떤 플레이를 해줄지 모른 채 4강 플레이오프에 들어갔다.


메이스는 KCC와 4강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평균 23.8점 10.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SK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SK 약점이었던 높이를 확실하게 보완했다.


원주 DB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DB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메이스가 가세한 SK를 지켜봤다.


김태홍은 챔피언결정 1차전을 앞두고 “해봐야 알겠지만, 메이스가 있는 게 매치업에서 좀 더 괜찮다. 벤슨이 워낙 좋고, (메이스와) 1-1에선 수비가 된다”며 “헤인즈가 있을 때 본인 득점뿐 아니라 동료를 살려주는 시너지 효과가 엄청났다”고 메이스의 SK를 좀 더 편하게 여겼다.


이는 윤호영도 마찬가지였다. 윤호영은 “헤인즈가 있을 때와 너무 다르다. 우리는 헤인즈가 없는 게 훨씬 편하다”며 “메이스가 못 하는 게 아니라 헤인즈가 한국 농구에 적응해서 너무 영리하게 농구를 한다. 자기가 해결할 때 해결하고, 팀 동료들을 살릴 때 살려줘서 그게 막기 정말 까다롭다. 그것만 없어도 수비에서 많이 편할 거다”고 예상했다.


DB 이상범 감독은 “벤슨이 헤인즈보다 메이스를 막는 게 낫다고 한다. 사이먼이 가장 까다로운 선수다. 골밑과 돌파, (3점)슛까지 가능하다. 그런 사이먼을 잘 막았기에 메이스에게 자신있어 한다”며 “헤인즈는 어려울 때 해결해줬다. 속공 나갈 때도 중간에서 연결해주고 어시스트도 잘 했다. KCC와 경기에서 안팎에서 득점을 해준 메이스가 어떻게 할지 궁금하다”고 했다.


메이스는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로드 벤슨과 매치업에서 밀리며 4강 플레이오프와 전혀 다른 선수였다. 9점 4리바운드에 그쳤다. DB는 메이스 봉쇄에 성공하며 93-90으로 이겼다.


디온테 버튼은 SK에게 승리한 뒤 헤인즈와 메이스에 대해 “성향이 다른 친구들이라서 설명하기 힘들다”며 “헤인즈는 나 같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 가능하다. 메이스와 벤슨이 매치가 되기에 이게 더 낫다”고 메이스의 SK를 좀 더 편하게 여겼다.


DB와 SK의 챔피언결정전은 메이스가 어떤 활약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메이스는 지난 시즌 LG에서 활약할 때 53경기 중 한 자리 득점에 그친 건 딱 1번 밖에 없었다.


DB는 이번에도 메이스의 득점을 최대한 줄인다면 2연승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SK가 DB에게 내준 1차전의 기세를 빼앗기 위해서는 메이스의 활약이 필요하다.


DB와 SK의 챔피언결정 2차전은 10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며, MBC스포츠플러스2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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