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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경기 조율에서 두경민을 도와줘야 한다.”
지난 21시즌 동안 챔피언결정전에서 3회 이상 준우승에 머문 선수는 총 11명(해당 시즌 챔프전 1경기 이상 출전 기준)이다. 가장 많이 준우승에 머문 선수는 4회의 삼성 이상민 감독과 DB 박지현 스카우트, 김주성이다. 이상민 감독과 김주성은 챔피언에 3회씩 등극했지만, 박지현 스카우트는 챔피언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박지현 스카우트처럼 우승을 한 번도 하지 못하고 준우승만 3회한 선수들은 김봉수, 안재욱, 윤호영, 황진원, 테렌스 레더다. 레더를 제외한 4명의 선수들은 최근 DB에 몸 담았던 선수들이며, 윤호영을 제외하면 모두 은퇴했다.
윤호영은 이번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박지현 스카우트의 길을 걷느냐, 아니면 처음으로 챔피언 등극의 기쁨을 누리느냐 기로에 서있다.
지난 8일 챔피언결정 1차전을 앞두고 만난 윤호영은 챔피언결정전에서 3번 모두 준우승을 했기에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있지 않냐고 묻자 “이제는 그런 것도 없다. 이기고는 싶은데 제가 마음 먹고, 마음 가짐이 달라진다고 (챔피언이) 되는 건 아니다”고 크게 개의치 않았다.
윤호영은 이날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비슷한 질문이 나오자 “(챔피언이) 간절하다. 간절한데 간절하다고 되는 게 아니다. 간절하다고 달려들고 목 메면 안 된다. 제가 뛰는 시간 안에는 최대한 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DB 이상범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윤호영의 선발 출전을 예고하며 출전시간을 늘릴 의사를 내비쳤다. 이날 경기 전에는 “윤호영이 정규리그에서 17분 정도 뛰었는데(45경기 평균 17분 1초 출전) 챔피언결정전에선 20분 내외 출전 시킬 예정”이라고 했다.
윤호영은 “선발로 1쿼터부터 들어간다고 전처럼 계속 뛰는 게 아니라 감독님께서 출전시간을 조절해주실 거라서 크게 상관없을 거다”며 출전시간을 신경 쓰지 않은 뒤 “항상 이야기하지만,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경기 중에는 경기 조율에서 경민이를 도와줘야 한다”고 자신의 역할까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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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앞둔 김주성은 DB 선수들에게 이번 챔피언결정전을 계기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는 윤호영도 마찬가지였다. 윤호영은 “김주성 형이 저에게 항상 이야기하는 건 코트에 들어가서 선수들에게 이런저런 걸 말해주라고 한다”며 “저도 주성이 형과 같은 마음이다. 이런 경기를 하면서 발전하고 성숙해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윤호영은 우승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게 무엇인지 묻자 “4강 플레이오프 때 너무 잘 했다. 4강 플레이오프처럼 열심히 노력하며 열정적으로 하면 될 거다”며 “수비에서 몸 날리며 선수들 모두 한 발 더 뛰었다. 우리가 원래 하던 대로 초심을 잃지 않고 코트에서 보여줄 수 있는 거 다 보여주면 결과는 좋을 거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윤호영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15분 54초 뛰며 6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했지만, 기록 이상의 역할을 하며 승리를 도왔다.
윤호영은 이날 승리한 뒤 “이겨서 기분 좋다. 분위기를 안 뺏긴 게 다행”이라며 “첫 경기를 잡았으니까 다시 이야기를 많이 해야 할 거 같다. 1차전에서 안 된 부분들, 리딩에서 부족했던 걸 이야기하며 맞춰봐야 한다”고 승리 소감과 부족했던 걸 언급했다.
DB와 SK의 챔피언결정 2차전은 10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며, MBC스포츠플러스2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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