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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원주/이성민 기자] 원주 DB가 외인 듀오의 활약을 앞세워 1차전을 승리했다.
원주 DB는 8일(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디온테 버튼(38점 14리바운드), 로드 벤슨(19점 10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93-9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원주 DB는 시리즈 전적 1-0을 기록했다. 동시에 역대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 팀이 기록하고 있는 우승 확률 71.4%도 거머쥐었다.
◆1쿼터 : 원주 DB 24-24 서울 SK
DB가 1쿼터 초반 흐름을 꽉 잡았다. 김태홍-윤호영-이지운-벤슨으로 이어지는 포워드, 센터 라인이 힘을 냈다. 공수에 걸쳐 하이 포스트와 로우 포스트를 완벽하게 장악했다. 리바운드를 점유하는 것은 물론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쉬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또한 빈틈없는 로테이션 수비로 SK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SK는 턴오버와 무리한 공격을 남발했다. 9점을 연이어 만들어낸 DB는 2분 50초 만에 9-0 리드와 마주했다.
SK가 작전 시간을 통해 분위기 변화를 꾀했다. 김선형이 행운의 3점슛을 넣은데 이어 김민수가 슛 동작 파울 자유투로 2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DB가 두경민 3점슛과 윤호영의 돌파 득점으로 맞섰다(14-5, DB 리드).
중반부를 지나치면서 SK가 기세를 끌어올렸다. 안영준-최부경-최준용 삼각편대가 공수를 이끌었다. DB가 버튼을 투입했지만, SK 삼각편대의 유기적인 수비에 계속해서 막혔다. SK 삼각편대는 수비 성공 이후 여지없이 속공을 전개했다. 8점을 내리 집어넣었다. 여기에 화이트의 점퍼와 최원혁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종료 3분여를 남겨놓고 스코어를 뒤집었다(18-16, SK 리드).
DB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SK가 스코어를 뒤집자 곧바로 저항했다. 서민수가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로 1점을 추가했고, 박지훈과 김현호가 돌파 과정에서 나란히 자유투를 얻어냈다.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양 팀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했다. 팽팽하게 맞선 끝에 24-24의 스코어와 함께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 서울 SK 46-45 원주 DB
1쿼터와 마찬가지로 2쿼터 초반 흐름도 DB의 몫이었다.
DB는 끈끈한 수비로 SK 공격을 봉쇄했다. 그 가운데 벤슨의 메이스 수비가 돋보였다. 벤슨은 메이스의 포스트 업과 페이스 업을 모두 저지했다. 순간적인 스틸 시도가 메이스의 공격 실패로 이어졌다. 벤슨 뿐만 아니라 나머지 선수들도 일사분란한 로테이션으로 수비 빈틈을 메웠다.
DB는 연이은 수비 성공을 차분하게 득점으로 이었다. 두경민과 버튼이 얼리 오펜스를 이끌었다. SK 수비가 정돈되지 않은 틈을 타 점퍼와 돌파를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외곽으로 빠진 서민수도 과감하게 슛을 던졌다. 만약 슛이 림을 맞고 나오면 트레일러로 따라오던 벤슨이 풋백 득점으로 이었다. DB가 2쿼터 3분경 34-26으로 달아났다.
DB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벤슨의 메이스 봉쇄가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득점력이 타올랐다. 두경민의 3점슛을 포함해 벤슨의 덩크슛, 버튼의 돌파 득점이 연이어 터졌다. SK가 최준용의 연속 3점슛으로 저항했지만, 역부족이었다. DB가 종료 4분 40초를 남겨놓고 40점 고지를 돌파했다(43-32, DB 리드).
2쿼터 막판 들어 DB의 집중력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보였던 유기적인 호흡이 자취를 감췄다. 개인적인 공격으로 득점을 실패했고, 순간적인 수비 실책까지 보였다.
SK는 DB가 흔들리는 틈을 타 거세게 몰아붙였다. DB의 슛이 불발함과 동시에 김선형이 프런트 코트로 뛰어나갔다. 속공으로만 연속 6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김민수가 3점슛까지 곁들이면서 종료 1분 50초 전, 2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상승세를 탄 SK는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다.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려 DB의 득점을 원천 봉쇄했다. DB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사이 추격 득점에 성공했다. 김민수의 점퍼가 림을 갈랐고, 화이트가 3점슛 라인 뒤에서 버저비터를 터뜨렸다. 약 1분 만에 스코어를 뒤집은 SK는 기분 좋게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 원주 DB 75-64 서울 SK
DB가 3쿼터 시작과 함께 스코어를 뒤집었다. SK가 김선형의 속공 득점 이후 계속해서 공격 실패를 겪는 사이 버튼이 돌파로 5점을 쓸어담았다. 약 2분 만에 2점차로 앞서나가는 DB였다.
흐름을 가져온 DB는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SK 포워드들의 파울 개수가 많은 것을 인지하고 집요하게 골밑을 파고들었다. 버튼과 벤슨이 선봉에 섰다. 서민수와 박지훈이 뒤를 받쳤다. 골밑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추가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최준용, 안영준을 4반칙으로 몰아세웠다. DB는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 속에서 리드를 유지했다.
골밑 우위를 거머쥔 DB는 벤슨과 버튼의 집요한 골밑 공략 속에서 3쿼터 남은 시간을 지나쳤다. 시간에 비례해 격차를 벌려냈다. 종료 1.2초를 남겨놓고 터진 서민수의 3점슛과 함께 11점차로 달아났다.
◆4쿼터 : 원주 DB 93-90 서울 SK
SK가 4쿼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화이트를 앞세운 트랜지션 농구로 DB의 높이에 맞섰다. DB가 무리한 공격으로 초반 고전하는 사이 내리 최준용의 3점슛을 포함해 6점을 추가, 2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5점차로 따라붙었다.
초반 흐름을 내준 DB는 노련하게 반격을 시도했다. 김주성이 영리한 플레이로 상대 파울을 유도하며 흐름을 끊었다. 벤슨이 골밑에서 연이어 득점을 올려 힘을 보탰다. 1분 만에 다시금 8점차로 달아났다(78-70, DB 리드).
4쿼터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SK가 다시금 힘을 냈다. 화이트가 예리한 손끝 감각으로 연속 득점을 뽑아냈다. 여기에 DB의 팀파울 상황을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김민수와 최부경이 골밑에서 다부진 몸싸움으로 자유투를 얻어내 점수를 추가했다. 종료 4분여를 남겨놓고 3점차 턱 밑 추격을 감행했다.
하지만, DB의 저력이 만만치 않았다. 위기의 순간 두 베테랑이 존재감을 발휘했다. 윤호영이 화이트를 상대로 페이더웨이를 집어넣었다. 이어진 수비 성공 이후 김주성이 버튼의 레이업 슛 실패를 팁인으로 마무리했다. DB가 87-81로 달아났다. 경기 종료까지 3분이 남은 상황. DB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DB에 또 한차례 위기가 닥쳤다. 김주성의 테크니컬 파울과 윤호영의 파울이 겹치면서 SK에 순식간에 3점을 헌납했다. 여기에 버튼의 파울과 연이은 실점으로 SK에 1점차로 쫓기게 됐다.
그러나, SK의 막판 집중력이 부족했다. 화이트가 마지막을 매듭짓지 못했다. 집중력을 발휘한 DB가 치열한 혈투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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