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가 터지길 바라는 서민수 “김민수 형, 각오하세요!”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4-08 08: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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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김민수 형이 경험 많고 노련하지만, 저는 젊어서 패기와 넘치는 체력으로 휘저어보겠다. 민수 형, 각오하세요!”


지난 5일 열린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 언제나 나오는 터져주길 바라는 선수 질문이 나왔다.


SK 문경은 감독은 “4강 플레이오프 내내 편히 자고 있는 거 같다. 김민수가 챔프전에서 한 건 할 거 같은 예감이 든다”고 김민수의 활약을 바랐다.


이어 DB 이상범 감독은 “성만 바뀐 거 같다. 우리도 민수가 있다. 서로들 민수가 있어서 그런가? 우리도 그 선수가 해줘야 (수월하게) 풀어나갈 수 있다고 본다. 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서민수 이름을 꺼냈다.


DB는 7일 오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 1차전을 대비해 코트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을 마친 뒤 서민수를 만났다.


서민수는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 이야기를 꺼내자 “KGC인삼공사와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제외하면 수비나 궂은일에서 헤맨 부분이 있다”며 “정규리그 때 궂은일을 많이 하고 막내로서 활기찬 플레이를 보여줬다. 그럴 때 팀도 좋았기에 감독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신 거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서민수는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4분 32초 출전하고 나머지 1,3차전에선 8분 미만으로 뛰었다.


서민수는 “시즌 개막 전에 꼴찌 후보라고 해서 ‘뒤집어보자’고 했다. 막상 정규리그 우승도 하고 챔피언결정전이 눈앞에 오니까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며 “통합우승도 쉽지 않다. 여기까지 왔으니까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꼭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고 챔피언결정전을 앞둔 심정을 들려줬다.


이어 “형들이 정규리그 우승도 못하고 은퇴하는 선수들도 많다고 해서 정규리그 우승에 자부심도 있다”며 “군대 가기 직전 챔피언결정전이라서 의지도 남다르다. 무슨 수를 쓰더라도, 다치는 한이 있더라도 끝나고 쉬면 되니까 온 몸 다 던져서 최선을 다할 거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상무에 입대하는 서민수는 SK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자신의 역할을 묻자 “SK를 상대하는 것보다 어느 팀을 만나든 김주성 형이나 윤호영 형이 들어오기 전에 잘 버텨주는 것도 필요하다”며 “팀의 막내라서 궂은일을 하고 자신있는 플레이를 하면서 빠른 공수전환에도 활발하게 참여해야 한다”고 답했다.


동국대 1학년 때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한 바 있는 서민수는 “중고등학교 때도, 대학 때도 제가 주축으로 뛰어서 우승 경험이 없어서 아쉽다”며 “죽기 살기로 해서 눈앞에 다가온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마무리 잘 해서 입대하겠다”고 다짐했다.


서민수는 함께 터져주길 바라는, 이름이 같은 김민수에게 한 마디를 부탁하자 “김민수 형이 경험 많고 노련하지만, 저는 젊어서 패기와 넘치는 체력으로 휘저어보겠다. 민수 형, 각오하세요”라고 했다.


DB와 SK의 챔피언결정 1차전은 8일 오후 2시 10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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