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부진 탈출’ 김기범, 시즌 하이 기록으로 팀에 첫 승 선물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04-05 19: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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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천안/이성민 기자] “제가 좋은 활약을 하면서 팀이 승리해 너무 기쁘다.”


김기범(3점슛 6개 포함 39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맹활약한 한양대는 5일(금)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스포츠과학대학 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학교와의 원정경기에서 82-80으로 승리했다.


한양대는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더불어 3연패와 최하위에서도 탈출했다.


한양대의 이날 승리는 김기범의 맹활약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 김기범은 이날 경기에서 스코어러로서 자신이 맡은 바 임무를 100% 해냈다. 과감한 3점슛과 저돌적인 돌파로 팀 득점의 절반 가까이를 책임졌다. 한양대 얼리 오펜스에 방점을 찍었다.


경기 후 김기범은 “3연패를 당하는 동안 제가 정말 못했었다. 하지만, 오늘은 제가 좋은 활약을 하면서 팀이 승리해 너무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단국대는 꼭 잡고 싶었다. 다른 경기에 비해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가 더욱 간절했다.”고 덧붙였다.


사실 김기범의 슛감은 1쿼터까지만 하더라도 좋아보이지 않았다. 자신 있게 던진 3점슛 2개가 모두 림을 외면했다. 김기범 본인 역시 코트에 여러 차례 고개를 떨궜다.


김기범은 당시에 대해 “첫 슛이 들어가지 않을 때는 ‘오늘도 슛이 안 터지네’라고 생각했다. 스스로 속이 많이 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2쿼터 들어 김기범의 슛감이 빠르게 정상궤도에 올랐다. 김기범은 2쿼터에만 13점을 몰아쳤다. 3점슛 3개도 곁들였다. 이어진 후반전에도 3점슛 3개를 더 추가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반전 계기가 무엇이었는지 묻자 김기범은 “감독님과 코치님이 정말 격려를 많이 해주셨다. 팀원들도 얼굴에 철판 깔고 슛 던지라고 주문했다. ‘네가 언제부터 슛으로 고민했냐?’고 팀원들이 서로 말해줬다. 덕분에 더욱 자신감 있게 던졌고, 이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아쉬움도 분명 존재했다. 한양대는 이날 경기에서 한 때 20점에 가까운 격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3쿼터 막판부터 펼쳐진 단국대의 맹추격에 당황하며 패배 위협을 당하기도 했다.


김기범 역시 이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김기범은 “잘나가고 있을 때 너무 무리했다. 무리하지 않았으면 더 좋게 경기를 끝냈을 것이다. 저부터 조급하게 플레이했다.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막판 위기가 있었지만, 잘 넘겼다. 한양대는 이날 승리로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첫 승을 거둔 김기범의 순위 상승 의지는 더욱 불타올랐다.


마지막으로 올 시즌 각오를 묻자 김기범은 “앞으로 잡을 수 있는 팀은 다 잡겠다. 가릴 처지가 아니다. 모든 경기에서 승리해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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